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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탈당 선언...총선 D-100 '안갯속 한국 정치'

[1월4일 신문 1면 사진으로 본 오늘]

이진우 기자  2016.01.04 0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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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인 김한길 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제1야당의 분당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일보와 세계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일간지는 4일 김 의원의 탈당 소식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야권 분열이 가속화하면서 총선에서 여야가 어떤 구도로 맞붙게 될지 안갯속이라며 야권의 비주류 좌장으로 불리는 김 의원이 탈당하면서 비주류 의원들의 후속 탈당도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아에 따르면 최대 15명이 더 나갈 것이라는 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애오라지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며 더민주당의 패권정치와 기득권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어렵사리 모셔온 안철수 의원을 패권정치는 급기야 밖으로 몰아내고 말았다고도 했다.

 

한국일보도 <김한길 탈당...급류 타는 1야당 분당’>이라는 헤드라인으로 김의원의 탈당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국일보는 김 의원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손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 안철수 신당에도 더욱 무게가 실리게 됐다“100일 앞으로 다가온 4월 총선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신당의 3자 구도가 더욱 분명해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세계일보도 <김한길 전 대표 탈당...창업주 둘 다 잃은 더민주>라는 제목의 기사를 1면에 담고 지난해 1213일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더민주 탈당 의원은 9명으로 늘었다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수명이 다한 양당 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내야한다” “이제 백지 위에 새 정치지도를 그려내야 한다등 김 의원의 말을 전했다.

 

경향신문과 국민일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경향신문은 “4.13 총선 D-100을 하루 앞둔 3일 여야는 선거구 획정조차 하지 못한 채 대치하고 있고 유권자 5명 중 2명은 표심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개 국면에 빠진 국회의 모습을 전했다. 국민일보 또한 중국발 미세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몰아닥친 국회 모습이 사상 초유의 선거구 공백 사태로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한국정치의 현재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