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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14·2015년 임협 삐걱

사측 연봉제 전환 요구

김창남 기자  2015.12.29 17: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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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측이 연봉제 전환을 요구하면서 동아일보 20142015년 임금협상이 또다시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동아 임협의 경우 해당 연도 경영실적 등을 바탕으로 이듬해 3~4월 합의가 이뤄져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임금피크제 등 민감한 현안이 맞물리면서 이런 공식이 깨지고 있다.

 

실제로 올 초 사측이 임금피크제 수용을 임협 조건으로 내걸면서 2014년 임협이 결렬됐다. 당시 사측은 임금피크제를 받아들일 경우에만 임금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사측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 55세부터 5년 간 적용하고 이 기간 동안 임금을 삭각하는 감액률도 100%포인트를 주장하는데 비해 노조는 58세부터 적용하고 감액률을 80%포인트 이하로 하자는 입장이었다.

 

최근엔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등에 대해 노사가 의견접근을 보고 있는 가운데 사측이 갑작스럽게 연봉제 전환을 들고 나오면서 또다시 임협이 미궁 속에 빠지게 됐다.

 

노조 관계자는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에 대한 협상이 진행됐다가 회사 측이 연봉제 카드를 내놓으면서 임협이 길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호봉제를 유지하고 있는 언론사는 경향신문, 한겨레 등이 있다반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각각 2006, 2007년 연봉제를 도입했다.

 

한국일보는 2000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신문은 2008년 입사 대상자부터 연봉제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 국민일보, 세계일보 등도 연봉제이다.

 

이에 대해 동아 관계자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