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전남대학교 언론홍보연구소는 ‘언론자유화 이후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신문편)’를 발간했다.
기자협회와 연구소는 1988년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광주 지역에서 신문사들이 속속 창간되고 활발한 언론활동이 펼쳐졌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기록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
‘광주일보’ ‘무등일보’ ‘전남일보’ ‘전남매일’ ‘광주매일신문’ ‘광남일보’ ‘남도일보’ 등 광주전남기자협회 가입 신문사 7곳을 대상으로 기록했으며 원로 언론인과 전·현직 기자 등 총 45명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는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광주 지역에서 발간된 주요 신문들의 창간 관련 내용,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광주·전남 지역 신문계를 강타한 구조조정, 2005년부터 시작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 등 지역언론의 영욕의 역사를 가감없이 담았다.
집필은 이오현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한선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송희 전남대 강사, 나의갑 광주전남언론인회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구길용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언론사에 관한 기록물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책자 발간을 출발했다”며 “앞으로 방송사와 통신사, 잡지 등에까지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선 호남대 교수는 “부끄러운 역사와 대면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를 통해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기다”며 “이번 기록은 광주·전남 지역언론의 역사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