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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광주에서 두 명 이번 주 내 추가 탈당할 것"

[12월21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최승영 기자  2015.12.21 11: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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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어떻게 죽어야 순직입니까?"
-지난 9월 경남에서 말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벌에 쏘여 사망한 고 이종태 소방관의 부인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유족들이 이 소방관의 순직을 인정해달라 요청했지만 심사결과 관련 부서인 인사혁신처가 당시 고인이 처한 상황은 고도의 위험을 무릅쓴 거라 보기는 어렵다며 순직인정을 기각했다며 성토하며 한 말.

"UN, 북한인권결의안 2년 연속 채택 과거결의보다 강도 높아"
-오준 UN대사가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북한인권결의안 자체는 11년 연속 UN총회에서 통과됐고, 국제형사재판소 ICC회부 권고가 포함된 결의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북한에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줄 것으로 보이지만 최고 책임자 제재가 같은 내용이 실효성이 없다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그런 내용의 결의가 채택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압박이 되고 또 북한으로서는 과거에는 이런 결의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작년과 금년 같은 경우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자체가 압박이 된다고 봐야한다며 한 말.

"우리나라 병원 모두가 거의 95%이상의 민간병원들이 사실 영리행위를 다 하고 있다"
-이기효 인제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정부가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청한 중국그룹의 영리병원 설립을 승인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고가의 진료비는 시장경제논리에 맡겨두면 스스로 가격 안정이 될 것이고, 건강보험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과도한 우려이며 현 시스템을 망가뜨릴 거라는 걱정은 기우라고 생각한다며 한 말.

안철수 의원이 21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 세력화를 모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공개한 가운데 이와 관련 안 의원 측 문병호 무소속 의원은 “광주지역 의원 중 두 명 정도가 이번 주 내로 추가로 탈당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21일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3선의 김동철 의원이 광주지역 의원 중 처음으로 탈당을 했고, 비주류 호남지역 의원들이 언제쯤 몇 명이나 추가로 탈당할지 관심이 모인다는 질문에 “광주가 지금 태풍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대체로 모든 의원이 고민하고 있고 그중에 한두분 정도는 이번 주 내로 탈당하지 않을까 싶다”며 “(지역은 호남 전체에서가 아니라) 광주쪽”이라고 전했다.

문 의원은 비주류계의 한 축인 박지원 의원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저는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박지원 전 대표가 갖고 있는 상징성이 있고 또 의원들에게 주는 파급력이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본다”라고 내다봤다. 

문 의원은 또 원내 교섭단체 구성과 20명 탈당 등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대해 “그렇지 않다. 1차로 5~10명을 얘기했는데, 어제까지 4명 나왔으니까 제 얘기가 틀린 얘긴 아니다. 연말 연초해서 저는 분명히 20명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민하는 의원들이 상당수 많기 때문에 반 나오면 20명 넘을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의 탈당과 관련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입장에 대해 “비주류 의원들이나 야권의 많은 지지자들이 통합을 해야 총선을 이길 수 있다고 얘기하지 않았나. 문 대표가 통합을 거부했다기보다 통합에 도움이 안되는 포지션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해 몇 분이 탈당을 했는데 계속적으로 포용해야 하는데 오히려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꾸 바깥으로 내모는 스탠스 아닌가. 결국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고 고민들이 가속화된다고 본다”며 “민심이 굉장히 신당에 대해 우호적이고 대권 후보 지지도도 뒤바뀌어서 안철수 전 대표가 1위로 올라섰기 때무에 저는 뭐 계속된다면 탈당이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며 김한길 의원을 비롯한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을 점쳤다.

문 의원은 21일 안철수 의원의 기자회견과 관련 총선이 넉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창당과 총선 준비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겠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시간은 어느 정도 빠듯하지만 충분하다고 본다”며 “창당하는 데 한 달 정도 걸리고, 1월 말이나 늦어도 2월 초까지는 되리라 보는데 그렇게 되면 2~3월 두 달 있으니까 충분히 공천 작업이나 당을 세우는 기초를 만드는 데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천정배 의원이 추진하는 가칭 국민회의가 다음 달 중 창당을 완료하고 공천 공약을 마련하고 당헌강령을 만들어 나가는 로드맵을 제시한 가운데 천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 생존하기 위해 신당에 오려고 하는 분들은 같이 해선 곤란하다”고 밝힌 데 대해 문 의원은 “안철수 신당도 공천 탈락 후에 신당 합류는 어렵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천정배 의원이 말한 원칙에는 당연히 동의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공천 탈락한 분이 신당에서 받을 순 없다”면서 “다만 늘 원칙은 예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억울하게 부당하게 공천에서 탈락한 분들이라든가 계파 기득권 지키기에 희생된 분들, 이런 분들은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정동영 전 의원을 찾아가 복당을 요청하는 등의 행보에 대해 “잘 이해를 못하겠다”며 “일종의 전략적인 홍보용 만남이었다고 본다. 문재인 대표 지지자들, 특히 친노세력들에게 제가 이렇게 통합 행보를 열심히 했는데 상대방이 거절해서 못했다. 우리, 나 좀 도와줘라. 결집하자 이런 메시지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어 “문재인 대표가 금과옥조로 생각하는 게 김상곤 혁신안이다. 그런데 왜 문 대표가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김상곤 혁신안과 배치되는 행보를 했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며 “정동영 전 의장에겐 큰 기회를 준 것 같다. 상당히 정 전 의장을 주목받게 해서 (그에게는) 좋은 만남이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