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노사가 2015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을 동결하는데 뜻을 모았다. YTN노조는 지난 16일 서울 상암동 YTN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2차 대의원대회를 열고 재적대의원 35명중 24명 참석해 전원 찬성으로 임금협약 노사 합의안을 추인했다.
이날 노사는 전체 임금의 80% 차지하는 호봉직의 기본급을 동결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연봉직의 경우엔 기본급의 2%가 올랐다. 세부 내용으로는 진행수당이 한 달에 5만원 인상됐고, 시간 외 수당의 경우 취약시간대 교통비 2000원, 연장 근무수당 1000원, 철야 근무수당은 2000원이 더 지급될 예정이다. 또 식대를 포함한 취재지원비는 1인당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상하고 저녁시간으로 확대됐다.
노사는 그동안 처우가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계약직과 비정규직의 임금을 올리는데도 의견을 모았다. 연봉계약직은 기본급의 4.1%가, 파견사원을 포함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에도 기본급의 3%가 인상됐다.
이번 임협에서 노사는 지난해 적자에 시달린 점을 감안해 제작비나 법인카드 등 비용절감을 통해 경영개선을 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지난해 광고수입이 줄어 12년 만에 2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에 비상이 걸렸다. YTN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 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호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명예퇴직에 이어 이번 임협도 (위기를 탈출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