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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준 MBN사장에 힘 쏠리나

모친 정현희씨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 취임

김창남 기자  2015.12.09 1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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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고(故) 정진기 매경 창업주의 외동딸인 정현희씨가 지난달 27일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지난달 초 이사회를 열고 이서례 이사장 후임으로 정현희씨를 선출했다. 이 전 이사장과 정 신임 이사장은 모녀 지간이다.


이에 따라 정 이사장의 아들인 장승준 MBN 사장 겸 매일경제 부사장에 대한 경영승계 속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경은 내년 3월22일 창간 50주년을 맞는다.


실제로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매일경제를 고리로 MBN, 매경닷컴 등을 지배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매일경제신문 주식 321만3000주(46.5%)를 소유해 최대주주다. 또 매경은 MBN과 매경닷컴 지분을 각각 12.63%, 36.93%씩 보유해 1대 주주다.


매경 관계자는 “재단 이사장의 경우 대외 활동이 많기 때문에 여든을 넘긴 이서례 여사에서 정현희 신임 이사장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고(故) 정진기 창업주의 유지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81년 9월25일 설립돼, 창의적 과학기술 연구와 경제·경영 도서 저술로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 등에 매년 정진기언론문화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