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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SBS와 손잡고 한국 진출

'인스턴트 아티클스' 시범서비스…내년 상반기 협력사 확대

이진우 기자  2015.12.09 13: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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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지난 3일 페이스북 뉴스시스템 ‘인스턴트 아티클스(instant articles)’의 초기 협력 언론사로 선정되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심석태 SBS 뉴미디어 실장은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SBS뉴스 계정부터 오픈하고 이달 안에 스브스뉴스와 비디오 머그 등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오전 “인스턴트 아티클스 시범 서비스 파트너로 전 세계 9개 아시아권 국가에서 50여 개 언론사를 추가 선정했고 한국에서는 SBS와 계약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초기 협력사는 SBS(한국)를 비롯해 차이나타임스닷컴(대만), 신추데일리(말레이시아), VnExpress(베트남), 스트레이츠 타임스(싱가폴), 인디안 익스프레스(인도), 메르데카닷컴(인도네시아), 콤찻륵(태국), ABS-CBN (필리핀) 등이 포함됐다.


인스턴트 아티클스는 이번 시범 서비스가 끝나면 내년 상반기 내 협력 언론사를 확대해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박상현 페이스북코리아 홍보총괄은 “미디어 선정 기준은 본사와도 합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어서 아직 내부적으로 규칙을 세우고 있는 과정”이라며 “사용자가 상식적으로 ‘언론사’라고 납득할 수 있는 선에서 정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5월 ‘뉴욕타임스’, ‘버즈피드’, ‘가디언’ 등의 언론사 9곳과 계약을 맺은 이후 이미 영미권에서 ‘사용자 친화성’을 인정받았다. 페이스북 서버 안에서 각 언론사의 신문 기사를 바로 제공받을 수 있는 ‘인링크’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독자들이 기사에 접근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 기존에는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기사로, 기사에서 다시 페이스북으로 넘어가려면, 두 번 이상의 클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인스턴트 아티클스는 게시물을 읽는 도중 스마트폰을 기울여 기사에 포함된 사진의 시점을 변경하거나 확대해 볼 수 있으며, 인터랙티브 지도를 살펴보거나 기사의 각 문단 별로 좋아요 또는 댓글을 남기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인스턴트 아티클스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만 서비스되고 있는데, 올해 내 안드로이드에서도 지원을 앞두고 있는 만큼 파급력이 더 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