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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취재파일K, 아르떼TV 영상 무단 사용

아르떼TV측 "KBS 사과해야"

김달아 기자  2015.11.05 17: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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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클래식전문 케이블방송인 아르떼TV가 촬영한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KBS ‘취재파일K’는 ‘클래식 코리아 세계를 흔들다’에서 쇼팽 콩쿠르 우승자 조성진씨 관련 내용을 보도하면서 아르떼TV가 촬영한 영상을 사용했다.


이 영상은 쇼팽협회가 주최한 콩쿠르 수상자 기자회견 장면을 아르떼TV가 지난달 21일 폴란드 현지에서 촬영한 것으로 아르떼TV의 공식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KBS는 아르떼TV측에 사전 동의나 허가를 구하지 않은 채 이 영상을 사용했다. 또 원본의 출처를 명시하지 않고 동영상에 있던 아르떼TV의 워터마크 부분을 잘라낸 채 방송했다고 아르떼TV측은 설명했다.


아르떼TV측은 "앞서 KBS 제작진이 해당 영상을 사용하고 싶다고 요청해왔지만, 사용료 등에 이견이 있어 자료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는데, 방송을 보니 우리 영상을 무단으로 썼다"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KBS의 공식적인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KBS측은 "이전에 아르떼TV와 협의했던 영상은 (취재파일K에 나온) 기자회견 장면이 아닌 아르떼TV가 단독으로 진행한 수상자 인터뷰 내용이었다"며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 제작진의 부주의 때문이었다. 저작권 문제 제기 후 아르떼TV에 유감의 뜻을 표시했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전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