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왜 온동네 시민단체까지 끌어들여서 투쟁의 장을 만드나" "한-중-일 북핵 공통된 입장, 북한 압박 효과 있을 것" "정부 고위급, 예비비 44억 엉터리 '비목' 있다고 말해"
-황태순 정치 평론가가 30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제안한 '국정교과서 사회적논의기구'에 대해 한 말.
-세종연구소 이태환 중국연구센터장이 30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공동 성명이든 한단계 높은 선언이든 공통된 인식과 해법을 담은 문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한 말.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이 30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국정교과서 실 제작비는 6억 5000만원이면 되는데 44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왜 편성한 것인지 국회에서 확인을 해야 한다"며 한 말.

이태진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이미 청와대에서 열흘간 검토를 한 검인정 교과서를 가지고 이제 와서 좌편향이라며 제도를 바꾸자는 건 현명하지 못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명박 정부부터 박근혜 정부 초기까지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이태진 명예교수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렇게 허술하게 검인정한 적 없다. 좌편향 내용을 담은 책은 객관적으로 볼 때 거의 없다”며 “국정화로 불필요한 낭비와 소모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검인정 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교과서 형태"라며 "어느 정도 불만이 있더라도 획일적인 것보다는 다양성이 중요하고 그것이 자유민주주의를 키워가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 교과서가 되면 국가적 입장에서 기술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일본에 대해서 강한 비판을 담아야 하는데 일본이 외교적으로 그것을 문제 삼을 수 있는 그런 우려가 있고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에 대해 세게 기술했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이 교수는 "그렇다"며 "일본이 속으로 미소를 지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과거의 예로 볼 때 교과서 제작이 정권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며 "박근혜 정부는 임기가 2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국정 교과서에 대해) 결과를 검증할 시간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명예교수는 이명박 정부 중반인 2010년 9월부터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2013년 9월까지 국사편찬위원장을 지냈다. 현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직전 위원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