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국정화, 野에 우황청심환 주는 셈" "총선 생각했으면 국정화 시작도 안했을 것" "안희정, 대선후보로 기대 크고 주목하고 있다"
-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론이 굉장히 안좋은 상황에서 (국정화를) 밀어붙이는 것은 지지부진한 야당의 기를 살려주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한 말.
-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국민들에게 정치권 모두가 패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선동만 하는 싸움이 아니라 건설적 논의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말.
-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누가 보더라도 (안희정 지사가) 지방자치단체를 맡으며 성숙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배이긴 하지만 기대가 크고 주목하고 있다"며 한 말.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위해 비밀TF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6일 “대규모의 고위직 교육부 공무원, 청와대 수석들이 많이 왔다갔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서울 동숭동 국제교육원에 비밀아지트식으로 국정화 추진 기구를 만든 것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회의 예산 심의권을 침해하고 예비비 44억원을 책정했는데 권당 5억원이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20여억원은 정체모를 예산으로, 홍보예산으로 추정된다"며 "거기에 이어 이런 비밀, 대규모 아지트까지 만들어 국정화 반대 여론을 이겨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도 이번 논란을 국정원 댓글 사건에 견줄만한 사건으로 보고 우려를 표명했다. 정 원내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원은 정치에 개입할 수 없는 정부 기관에서 그렇게 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었지만, 이번엔 청와대에서 시작해서 정부의 모든 조직이 국정화 추진에 매달리고, 여론 조작부터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정상적인 연구팀이었다"고 반박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야당 등에서는 정부에서 팀을 만들면 이것을 비밀팀이라고 하는데 교과서 국정화를 발표하기 전에 아무런 준비를 안 하고 하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또한 "이것을(교육부 TF팀) 대단한 결사조직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야당이나 진보좌파 쪽에서 그런 조그마한 문제가 있으면 왜곡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25일 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 급습했다. 교육부 실장과 과장 등 수십 명이 지난 9월부터 비밀리에 국정화를 추진했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 확인을 시도했지만, 교육부 직원들과 대치하며 실랑이만 벌이다 내부 현장 확인에는 실패했다.
새정치연합에 따르면 총 21명으로 구성된 TF는 충북대 오석환 사무국장 외에 기획팀 10명, 상황관리팀 5명, 홍보팀 5명으로 구성됐다. 유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밤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비밀조직을 구성해 국정화를 위해 공작에 버금가는 작업을 진행해왔다는 점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즉각 해명자료를 내고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과 관련, 국회의 자료 요구와 언론 보도 증가로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현행 역사교육지원팀 인력을 보강해 한시적으로 관련 업무에 대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