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신임 청와대 대변인에 MBC ‘100분토론’ 진행자인 정연국 MBC 시사제작국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민경욱 전 대변인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직한 이후 20일째 공석이었다.

정 신임 대변인은 울산 출신으로 중앙대 독일어교육학과를 나와 울산MBC 보도국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후 MBC에는 1995년 경력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MBC 뉴스투데이 앵커, 런던특파원, 사회2부장을 역임했고 최근 시사 프로그램 ‘100분토론’을 진행해왔다.
정 신임 대변인이 지난 23일 MBC에 사표를 제출하자 내부선 이미 ‘청와대로 가는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민 전 대변인에 이어 이번에도 현직 언론인을 대변인에 임명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한 달여 동안 공석이었던 춘추관장에 강원 춘천 출신의 육동인 금융위 대변인도 임명했다. 육 춘추관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 졸업 후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 논설위원,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부터 금융위 대변인으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