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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야권 3자회동 배후는 박 대통령"

[10월20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김창남 기자  2015.10.20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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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서둘러 꼬리 자르기에 나선 거라고 보고요."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난 19일 단행된 정부 개각에 대해 한 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것이죠."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국회 예결위 야당 간사)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국정 역사교과서를 위한 예비비 44억원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것에 대해 한 말.

 

"복지 사각지대가 더 넓어져 노인분들을 더 심각하게 만드는 대책인데요. 이것을 대책이라고 내놓고 있어 걱정스럽습니다."

-김남희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은 이날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나와, 3차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과 관련해 한 말.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까지 재를 뿌리는 우를 범하게 된 거죠."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외통위)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국방부 장관이 한미정상회담까지 동행했지만 결국 미국 정부가 한국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핵심 기술 이전을 거부한 것에 대해 한 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0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정배 무소속 의원 등과의 지난 19일 만남에 대해 "정권을 똑바로 견제해야 할 책임이 야당에 있는데 야당의 책무를 제대로 하자. 그래서 모이게 됐다"고 밝혔다.

 

3자 회동을 통해 이들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1000만명 서명운동을 함께 펼치겠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들의 회동이 '야권연대'로 이어질 것이란 조심스러운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심상정 대표는 "대한민국이 두 동강나고 있고 민생정치는 완전히 실종이 됐다""모든 혼란과 갈등이 박근혜 대통령이 시대착오적인 역사교과서 국정화 하겠다라는 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신 때 국정교과서를 도입했다가 검정교과서로 바꾼 게 김영삼 정권 때이고, 또 황우여 대표가 새누리당 대표로 있을 때 국정교과서는 권위주의나 독재국가에 어울리는 거다, 검정교과서 체제가 옳다는 평가서까지 냈다""그런데 대통령 말 한마디에 그동안 쌓여온 민주정치의 성과가 송두리째 뽑히는 이런 일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능한 거냐"고 반문했다.

 

이어 심 대표는 "일단 총선 문제는 아주 먼 얘기고, '지금은 국정화 저지에 집중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당장 어제 결정한 것은 1000만 서명 시민불복종 운동을 함께 진행을 하기로 했고 국정화에 반대하는 학계, 시민사회계, 교육계 등과 함께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교과서 국정화 관련 예산이 44억인데 지난 13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걸 예비비로 지출하기로 비공개 의결했다""국회로 가져오면 승인이 안 될 것 같으니까 용의주도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한시적으로 정부가 밀고 갈 수 있지만 결국 권력이 국민을 이길 수 없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어제 3자회동의 배후는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야당들이라 하더라도 국민을 괴롭히는 정권을 견제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모인 것이고 총선은 아직 좀 먼 얘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