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종면 전 국민TV 방송제작국장이 17일 조합원게시판에 입장문을 올리며 경영진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노종면 전 국장은 “국민TV의 희망의 기회를 누구보다 수월하게 일구어 낼 수 있는 주체는 현 경영진”이라며 “그 방법은 조건 없는 퇴진”이라고 강조했다.
노 전 국장은 “퇴진해야 하는 현 경영진은 이사 전원을 지칭하며 사무국장은 대자보 철거와 징계, 조직개편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 이사들과 운명을 같이 하는 것이 당당한 처신”이라면서 “‘나라도 남아서 수습해야 한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 ‘나는 잘못이 없다’ 등의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는 개인 또는 일파의 공명심과 자존심에 종속된 것일 뿐, 2만8000 거대한 조합 전체의 미래 이익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또 “현 경영진이 퇴진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시비와 무관하게 무능 때문”이라며 “현재로서는 현 경영진이 국민TV 정상화를 위해 마땅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협동조합에서 대자보가 뜯기고 대량 중징계가 단행된 사실만으로도 현 경영진은 조합원 안팎에 일으킨 물의에 대해 부끄러워해야 한다”면서 “아무리 경영진의 입장을 우호적으로 고려해도 사태를 이 지경으로 끌고 온 무모함과 미숙함은 퇴진 사유로 충분하다. 경영진이 국민TV의 이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퇴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