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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국정원 말 100% 신뢰할 수 없어"

[7월20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김창남 기자  2015.07.20 14: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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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기술적으로 집행하는 사람이지 어떤 목적으로 내국인을 상대로 해 어떤 해킹을 지시하는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호창 의원은 20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정원 직원 자살로 커지고 있는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해 한 말.

 

"우리 국정원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가 적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국회 정보위 간사·전 국정원 출신)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해 한 말.

 

"진보결집이 정치 공학적으로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심상정 정의당 신임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진보정당 통합 문제에 대해 한 말.

 

"일단 표절은 말 뜻 그대로 하면 도둑질입니다."

-소설가 조정래씨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표절 논란에 대해 한 말.

 

국가정보원의 스마트폰 해킹 의혹을 둘러싼 여야 간 논란이 국정원 직원의 자살을 계기로 확대되고 있다.

 

이철우 의원(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같이 근무했던 사람이나 상관의 이야기는, 민간사찰이라든지 선거개입 정치적인 문제는 전혀 없었고 이 직원이 하는 일이 대북공작이나 대테러용의자에 대한 이름이나 그 내용이 나오면 전달해 주는 그런 기술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위원회가 가서 요청하는 절차를 보고 내용을 보면 확연히 알 수가 있기 때문에, 야당에서도 빨리 여야 합의 하에 현장을 검증하기로 했고, 현장검증을 하면 명백히 드러날 문제"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 프로그램 관련해 35개국 97개 정보수사기관이 활용을 했는데 우리나라만 이렇게 유독 난리가 났다""어떤 나라에도 이와 관련해 언론에는 나온 적도 없고 정보수사기관에서 대답한 적도 없습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에서 더 이상 국가정보기관을 의혹 부풀리기 식으로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어제도 야당에서 IP138개 국내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그걸 확인해 보니까 디도스 공격용으로 쓰인 좀비PC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정원이)과거에 원죄가 있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신이 있어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며 "정보 수사기관에서도 국민에 대한 신뢰를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삭제한 프로그램이 뭔지, 과연 유서대로 사찰이나 정치적인 개입은 없었던 것인지 의문이 든다""혹시라도 국내 정치인이나 또 민간인 사찰이 있었지 않느냐 하는 의구심도 든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삭제된 자료에 대해 "상당 부분 삭제되거나 변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저희는 사전에 그런 부분에 대해 국회청문회를 통해 충분하게 검증을 하고, 그 다음에 현장을 봤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국정원이 댓글 사건에서도 그렇고, 과거에 정치사찰이나 민간인사찰에서도 언제 시인한 적 있었습니까"라고 반박하며 "자료에 대해서도 은폐하고 변형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국정원 말을 100% 신뢰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당장 저희가 요구하는 것은 국회 정보위원회 청문회를 통해 상당한 정도의 진상규명 활동을 하는 것"이라며 "진상규명 활동을 통해 불법적인 단서나 증거가 확보가 되면, 그것을 특검이나 또 국정조사까지 가서 좀 더 철저하게 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