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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유승민 사태, 당청 관계가 본질"

[7월13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강아영 기자  2015.07.13 10: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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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말말

 “친노 패권 청산 안 되면 대안 정당 추진할 것”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SBS의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친노 패권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국민 지지를 회복할 수 없고 대안 정당에 대해서도 국민의 상당한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 말.


“혁신위 실패하면 큰 분당 사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통합, 단결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길로 가야 한다는 원칙론은 갖고 있지만 혁신위 성공 여부에 따라 신당의 파급력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한 말.


“여당 사무총장은 수도권에서 나와야”
-친박계 핵심인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누가 봐도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신뢰를 줄 수 있는 분이 좋다면서 특히 선거구가 굉장히 많은 수도권 쪽에서 사무총장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한 말.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문제로 진통을 겪은 새누리당이 내부적으로 재정비에 들어갔다. 원유철 전 정책위의장을 차기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하기로 했고, 김무성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단행될 ‘2기 체제’ 당직 인선도 속속 결정되고 있다. 살얼음판 같았던 당청관계도 청와대가 친박계 현기환 전 의원을 정무수석으로 발탁하면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유승민 사태를 지켜본 소회와 앞으로의 당청관계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박민식 의원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 사퇴로 새누리당이 진통을 겪은 것에 대해 “18~19대 국회 생활 동안 가장 힘든 2주였다”고 평했다. 박 의원은 “대부분의 동료 의원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곡절은 많았지만 이제는 훌훌 털고 당 내 화합, 당청 소통을 빨리 복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당의 분란을 너무 과장되게 볼 필요는 없다”며 “당 내 분란이 많은 것으로 비춰진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당 내 분란이라기보다 당청 관계가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당청관계 복원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수평관계, 수직관계를 규정하기보다 기본적으로 집권당과 청와대가 협력적인 관계, 건설적인 관계가 돼야 한다”며 “또 한편으로 민주정당은 당 내의 다양한 목소리가 활력 있게 나와야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일사분란하게 뭉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하지만 다양한 목소리를 보여주는 등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기환 전 의원이 정무수석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서는 “정무수석으로 적임자”라고 평했다. 박 의원은 “현 전 의원과 18대 때 같이 의원 생활을 했고 소장파 민본21이라는 모임도 같이 했다”며 “조만간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환하게 웃으며 회동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원유철 의원이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소신과 지역 등 여러 가지를 평가할 수 있겠지만 현재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는 데 가장 적임자가 누구냐 했을 때 원 의원이 바로 그런 사람”이라며 “성품도 원만하고 특별히 모난 데가 없어 정책적으로 절충을 잘 할 수 있는 분이라 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김무성 대표의 리더십과 관련해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정치의 핵심은 선거인데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의 성적표가 상당히 좋았다”고 평했다. 이어 “이번 유승민 사태를 겪으면서 김 대표가 너무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김 대표의 장점은 의회주의자인 것”이라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고 먹을 것이 있으면 나눠먹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긴 호흡으로 지켜보면 여러 능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