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2015 기자의 세상보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4 한국기자상’ 수상작 10편의 취재기와 지난 5월 일선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자의 세상보기’ 수상작 9편, ‘제5회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 1편 등을 담았다.

한국기자상은 대상인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연속 보도(JTBC)’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기획<잊지 않겠습니다>(한겨레)’, ‘4월16일, 세월호-죽은 자의 기록, 산자의 증언(오마이뉴스)’ 등 세 편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보도였다.
또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세계일보)’, ‘생활고 시달린 세모녀 동반자살(연합뉴스)’, ‘육군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등 지난해 우리사회를 뒤흔들었던 사건의 생생한 취재기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기자의 세상보기’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라제기 한국일보 기자의 '이창동 감독, 칸 영화제 그리고 소통' 등 수상작 9편은 취재 현장이나 기자생활을 하며 느꼈던 희로애락을 감동있는 글로 녹여내 큰 호평을 받았다.

‘총, 특권, 거짓말: 글로벌 패션의 속살’로 ‘조계창 국제보도상’을 수상한 유신재 한겨레신문 기자는 취재후기에서 “(기사와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인데) 재판과는 별개로 이 기사가 얼마나 진실하고 가치 있는지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언론계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의 발로였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발간사에서 “‘기자의 세상보기’를 통해 한 줄의 글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의 진솔한 면을 함께 느끼고 많은 박수와 응원 부탁드린다”며 “기자들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올바른 사회를 만들어나가도록 진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