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BS노사는 OBS 정상화를 위해 방송광고결합판매 지원비율을 현행 3.487%에서 5.3%로 상향 조정해줄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촉구했다.
노사공동기구인 ‘OBS 위기극복 TF’(공동대표 김윤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훈기 노조위원장)는 10일 경기도 부천시 OBS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인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광역의회, 시민사회가 뜻을 모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전달한 OBS 정상화 촉구 건의문과 서한문을 공개했다.
건의문과 서한문에는 OBS의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6월 방송광고결합판매 지원 비율을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인지역 국회의원 58명은 방송통신위원장 앞으로 건의문을 냈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유정복 인천시장도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에게 OBS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보냈다.
OBS는 개국 이후 8년 연속 적자 상태가 이어지면서 자본금 1431억원 중 97%를 잠식당했다.
이 때문에 개국 당시 415명이던 방송인력은 260명으로 이미 40%가량 구조조정이 이루어진 상태이다. 노조는 지난달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임금 12%를 반납했다.
경인지역 국회의원들은 건의문에서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방송광고지원방안’ 연구용역 결과 자체제작 비율이 높은 방송에 대해 광고 결합판매 비율을 상향 조정해주는 방안은 OBS뿐 만 아니라 모든 지역방송의 자체제작을 견인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발주해 지난 1월 나온 ‘지역‧중소방송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송광고 지원 방안 연구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자체제작 비율이 41.5%(2012년 기준)인 OBS를 결합판매비율과 연계할 경우 결합판매 비율을 2.5% 높여 광고매출을 139억원 가량 증분해야 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