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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이건희 회장 병상 사진' 논란

김희영 기자  2015.06.03 13: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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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매체 ‘더팩트’가 2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병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더팩트는 이날 자사 사이트에 올린 ‘이건희 회장 병상 투혼 포착’ 기사에서 “이 회장 건강 상태를 둘러싼 세간의 억측이나 악성 루머 등이 삼성은 물론 나라 경제 차원에서 전혀 바람직하지 않은 비정상적 현상이라고 판단, 더팩트 카메라에 잡힌 이 회장의 근황을 보도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이 어렴풋하게 보이는 이 사진은 지난달 22일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됐다. 더팩트는 이 회장의 사진과 함께 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이 회장을 병문안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 등도 공개했다.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교육팀장(변호사)은 “병실에 누워 있는 이 회장의 모습을 찍어서 보도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생활 침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