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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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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은 없다. 공조직으로 당 운영”
“대선 때 박근혜 후보 만난 적 있지만 지지하지는 않았다”
“문재인 물러나야”
“청와대, 협상에 훈수두지 말고 협상장에 나와야” |
북한이 지난 8일 새로 건조한 신형 잠수함급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의 수중발사 실험을 했다. 북한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9일 SLBM 발사 소식을 전한 뒤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이 9일 모스크바에서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마났다. 북한의 잇따른 군사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남북 대표 간의 조우라 시선이 집중됐다.
11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는 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가 출연해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발사 성공과 남북 특사 간의 만남에 대해 분석했다.

남 교수는 북한의 SLBM 발사 성공에 대해 우리 안보에 큰 위협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SLBM은 전 세계에서 보유국가가 5개 미만으로, 그 정도로 고난도 기술”이라며 “잠수함은 국경이 없이 바다 속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탐지하기가 어렵고 그만큼 선제공격도 어렵다”고 우려했다.
남 교수는 “우리가 미사일 방어체제, 킬체인이나 KMD 같은 기술을 준비하고 있는데 북한의 SLBM 공격 앞에서는 무력해질 수 있다”며 “잠수함이 출발할 때부터 탐지하는 전자 장치 시스템을 빨리 구축해야 되는 과제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SLBM 성공 사실을 숨기기보다 대대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대외전략의 일환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남 교수는 “이번 기술의 공개는 상당히 국제적인 측면이 있다. 미국, 일본, 중국까지도 북한의 SLBM 성공 사실에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며 “북한이 신형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에 군사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의 성공 과시를 통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관철시키기 위한 대외전략의 일환으로 분석이 되고 있다”며 “북한에서는 워싱턴을 움직이기 위해 신형 기술을 선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얘기해왔고 이를 통해 대남 대미 강공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남 교수는 러시아에서 남북 간 특사의 만남에 대해서는 “회담으로 말하기에 너무 짧은 5분 정도의 만남이라 조우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며 “윤상현 의원이 김영남 위원장에게 박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대화의지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이고 김 위원장도 의례적인 답변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이 단번에 회담이나 남북관계의 긴장 완화로 이어지진 않을 테고 보다 후속적인 대화가 실무적으로 있어야 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강명도 경민대 북한학과 교수도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특사 간의 만남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지난해 북한에서 최룡해, 김양건, 황병서까지 북한의 실세들이 다녀가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느냐”며 “그러나 돌아가자마자 기관포 발사하고 비난하는 행태를 보여줬다. 이번 만남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면 그것이야말로 김정은이 노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이 첫 만남이기 때문에 남북 고위급 회담의 정례화,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해체 등을 북한에서 이야기했을 것 같다”며 “윤 의원은 아마 고위급 회담을 재개해 테이블 위에 모든 것을 올려놓고 상의하자는 제의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마 당장 어떻게 하자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