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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내년 총선 진보세력 결집 절실"

[5월5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김창남 기자  2015.05.05 12: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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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보궐선거 지형이 원래 야당이 안 좋다. 거기에 야당이 잘못하고 분열까지 했다. 이 문제가 합쳐져 이번 선거 결과가 나온 겁니다."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은 5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4·29재보선에서 야당이 참패한 이유에 대해 한 말.

 

"광주에서도 제1야당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후보가 승리했기 때문에 정당으로서 야당은 전멸했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4·29재보선 총평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 말.

 

"생존 골든타임이 한참 지났기 때문에 이제 실종된 가족이 있는 현지인들은 차라리 시신이라도 빨리 찾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네팔 지진참사를 취재하고 있는 박지환 CBS기자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현지 상황에 대해 한 말.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핵개발을 시도했던 전력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전력 때문에 미국에선 지금도 우리나라가 여차하면 핵개발에 나서지 않을까 그런 색안경을 쓰고 보고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는 이날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나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한국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이유에 대해 한 말.

 

4·29보선에서 제1야당은 물론 원내 진보정당인 정의당마저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대를 모색하던 범야권과 진보세력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집권 여당이 완승을 했고 야당은 사실상 전멸했다""광주에서도 제1야당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한 후보가 승리했기 때문에 정당으로서 야당은 전멸했다고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노 전 대표는 정의당 재보선 평가에 대해 "정의당에선 두 명이 광주와 인천에서 출마를 했는데, 나름대로 광주에서는 시의원, 구의원까지 지낸 후보가 의미 있는 득표를 노리긴 했지만 기대에는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내년 총선까지 이런 성적이 이어진다면 당의 존립도 걱정되는 위기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성완종 리스트'가 선거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성완종 리스트가 여당에게 치명적이긴 했지만 다소 유권자들에게는 여야를 망라하는 정경유착, 부패정치의 모습이 아니겠느냐는 의혹으로 본다""그래서 여당만 심판하는 식으로 작동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보선의 특성상 투표율이 낮기 때문에 지지자들의 투표참가율이 중요한데, 야당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불러 모으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노 전 대표는 "현재 진보정당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가는 반등 국면에 아직 접어들지 못했다""통진당 사태도 그렇고 그 이전에 진보정당들의 분열 등의 악재가 연속되면서 침체된 상태를 아직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동영 후보가 관악을에서 3위를 한 것에 대해 "정의당 후보가 사퇴하긴 했지만 정동영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야권과 진보의 표를 폭넓게 흡수하지 못했다. 새정연 지지성향의 표가 새정연 후보와 정동영 후보에게 양분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노 전 대표는 "이번 선거결과에도 불구하고 진보결집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으로 보고, 또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다만 이번 선거가 진보 결집에 있어 좋은 계기가 되지 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관련해선 현재 각각의 세력들이 내부 논의에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자체가 지금 진도 5~6 정도로 당이 흔들리는 지형에 놓여있기 때문에 다른 당과의 관계설정이 만만치는 않을 것 같다"면서도 "어차피 서로 정책노선에 차이가 있는 당으로서 정책적으로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경쟁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다만 같은 야권으로서의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큰 선거에서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게 과제가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노 전 대표는 호남 중심의 야권 재편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제까지의 정치에 대한 반성과 성찰에서 나온 몸부림으로 이해된다""지금 당 바깥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결국에는 새정치연합의 야당 내외를 아우르는 변화를 위한 모색이기 때문에 이런 노력들이 좋은 성과를 낳아 새정치민주연합이 체질 개선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한국정치 발전에 유익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