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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자대회, 한국 알리는 민간외교창구 "

커프랏시 수바나봉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 수석에디터

김창남 기자  2015.04.22 13: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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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자대회는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유럽 사람들은 서울을 제외하고 한국의 다른 도시를 잘 모르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과 대구를 유럽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커프랏시 수바나봉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 수석 멀티미디어 에디터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기자들은 자신들이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고국으로 돌아가 알릴 것이기 때문에 한국을 홍보하는 일종의 ‘민간 외교관’역할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 역시 2013년 ‘제1회 세계기자대회’에 참가하기 이전엔 한국을 아시아의 변방 정도로만 알았다. 지금은 ‘지한파’가 돼 누구보다 한국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그는 유럽에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1등 공신’ 중 한명이다. 


그는 “유럽 사람들은 한지를 보통 일본이 만든 것으로 아는데, 지난해 한지에 대해 취재해 중국이나 일본의 전통 종이보다 한지가 우수한다는 기사를 웹사이트와 라디오에 올렸다”며 “이번에도 부산영화제, BIFC(부산국제금융센터), DMZ 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그의 애정은 과할 정도다. 지난해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장편영화부문을 심사하는 ‘넷팩상’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고, 휴가 기간엔 가족을 데리고 한국을 보름간 여행했다.


수바나봉 에디터는 “세계기자대회 이전만 해도 한국을 잘 알지 못했지만 제1회 세계기자대회에 참가한 이후 한국을 사랑하게 됐다”며 “이번에도 프랑스 언론인들을 대표해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통일에 대해선 “한국전쟁을 잘 모르고 남한과 북한이 하나라는 생각을 갖지 않는 젊은 세대들이 최소 5조원 이상 드는 통일비용을 치를 준비와 용의가 있는지와 양국 지도자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