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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출연 프로그램 연이어 결방

'그릭 요거트' 비판 프로그램 공정성 논란

김창남 기자  2015.04.01 14: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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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는 자사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영돈 PD가 간다’의 이영돈 PD가 그릭 요거트를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뒤 특정사의 요거트 광고모델로 나와 논란이 커지자, 이 PD가 출연하는 모든 프로그램 방영을 2주째 중단하기로 했다.


JTBC는 지난달 26일 “방송 3일 후인 3월25일, 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의 모델로 출연했음을 알게 됐다”며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출자이자 진행자인 이 PD가 특정 제품 홍보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며, 탐사 보도의 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제품의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공정한 탐사 보도를 원하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JTBC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이영돈 PD가 간다’(일요일 저녁 8시30분)와 ‘에브리바디’(목요일 밤 9시40분)의 결방을 결정했다.


지난달 15,22일 방영된 ‘이영돈 PD가 간다’에선 시판 중인 8개 그릭 요거트에 대해 “진짜 그릭 요거트라고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이 PD가 며칠 뒤 파스퇴르 요거트 광고모델로 나왔다는 점이다. 본인이 광고모델로 나오는 제품의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송 프로그램을 의도적으로 찍은 게 아니냐는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JTBC 관계자는 “이 PD 본인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이 이뤄지면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