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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사고, 운전자 부주의와 관리 소홀 때문"

[2월12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김희영 기자  2015.02.12 13: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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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읍소 청문회였고, 포복 청문회였다

-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소속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이완구 총리후보자에 대해 의혹을 밝혀줄 핵심자료를 제출하지 않고,정작 청문회가 열리니까 의혹을 해명하려고 하기보다는 그저 사과만 반복했다고 지적.

 

사석에서의 대화자체를 모든 공적인 대화라고 주장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완구 후보자의 언론 압박녹취록에 대해 항변하며.

 

최소한 강행처리는 막아야 한다. 반대 여론이 급등하고 있는데 밀어붙이면 되겠냐는 것

- 이완구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12일로 예정된 가운데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별 문제가 없다면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처리하는 것 맞지만, 지금 상당한 논란거리가 있지 않나. 국민들에게 최소한의 판단 기회를 줘야 한다.

 

죄의 경중을 떠나 아이들에 관한 범죄는 공소시효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 16년 전 고 김태완 군의 대구황산테러 사건이 검찰의 불기소 처분과 대구고등법원의 재정 신청 기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 군의 어머니 박정숙씨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군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다고 호소하며.

 

지난 11일 오전 인천 영종대교 상행선에서 차량 106대가 추돌, 2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에 불과한 상황에서 일부 차량이 과속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는 가운데 안전 불감증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사고 목격자인 최성일씨는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뒤에서 저를 추월한 버스가 무리하게 과속을 한 것 같다제 차가 80km 정도로 운행을 하고 있었다면 버스는 100km 이상으로 달렸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소리를 들었고, 뭔가가 흔들리며 파편들이 앞으로 날아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그 순간이 영화 화면처럼 머릿속에 남아있다. 여기서 그냥 차를 세우고 있으면 속수무책이겠구나 싶어서 엉켜있는 차들 사이를 비집고 나왔다고 전했다.

 

안개로 인한 안전시설이나 경고등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최씨는 그냥 육안으로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거지 어떤 위험을 알리는 것들은 전혀 못 봤다고도 했다.

 

 

전문가들은 운전자들의 부주의와 도로관리의 허점을 지적했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저는 영종대교에 해무가 끼었을 당시부터 사고는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그 정도의 안개라면 모든 운전자들은 50% 이상 감속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수백 대의 자동차 중 어떤 운전자는 50% 감속운전을 하고, 어떤 운전자들은 100km로 주행을 했다는 것이다. 안개 속에서 그렇게 운전을 하면 사고가 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미세먼지도 많고, 등화장치가 흙먼지로 덮혀있다안전 매뉴얼도 좋고, 첨단시설도 좋지만, 안개가 낀 상태라면 운전자분들이 물휴지 같은 것으로 전조등과 제동등 같은 것을 닦아준다면 식별이 용이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도로 관리에 대해서도 이 정도의 날씨면 대로 입구에서부터 위험하다는 것을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원철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도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이런 대규모 국제적 시설을 만들어놓고 돈 받는 것만 관리했지 안전관리를 제대로 못한 것 같다교량을 관리하는 부서에서 3차로를 그렇게 다 열어놓을 것이 아니라, 시계가 짧다면 1차로만 열어놔야 한다. 운전자가 달리고 싶은 마음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한 차로만 내주는 것이다. 외국에서 그렇게 해서 성공한 예가 많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