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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채현국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출판미디어국장

강아영 기자  2015.02.11 1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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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척단구 거한, 당대의 기인, 인사동 낭인들의 활빈당주, 가두의 철학자, 발은 시려도 가슴은 뜨거웠던 맨발의 철학도, 개인 소득세 납부액이 전국 열 손가락에 들었던 거부(巨富), 해직기자들에게 집을 한 채씩 사준 파격의 인간, 민주화운동의 든든한 후원자, 이 시대의 어른.


이 모두는 채현국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저자는 한 때 24개 기업을 경영하는 엄청난 거부였으나 지금은 특별한 소득도 없이 신용불량자로 사는 그의 삶을 탐구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책은 모두 4차례에 걸친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묶은 것이다. 인터뷰마다 짧게는 2시간, 길게는 6~7시간이 걸렸다. 채현국 이사장은 인터뷰 조건으로 ‘절대 훌륭한 어른이나 근사한 사람으로 그리지 말 것’을 내걸었다. 저자는 들은 이야기 그대로, 조사한 내용 그대로, 사람들이 그를 언급한 그대로 풀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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