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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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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정치개입 사건은) 그야말로 민주주의의 기틀을 흔든 거죠." -새정치민주연합 천정배 의원은 10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나와, 지난 9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사건에 대한 2심 판결에서 선거개입 혐의가 인정된 것에 대해 한 말. "독재정권의 보도지침, 언론공작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고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국무총리 임명동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완구 총리의 언론관에 대해 한 말. "새누리당 드림팀이라고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나와,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를 이끌 원내지도부 인선이 '비박 지도부'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한 말.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 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겠습니까?"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취임 첫 행보로 박정희, 이승만 묘소를 찾아간 것에 대해 한 말. |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0,11일 이틀간 열린다.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해 이 후보자가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야당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국무총리 임명동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총리로서 부적격하지 않느냐는 의견들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동안 부동산 투기, 본인과 차남의 병역문제 등 여러 가지 의혹이나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아주 심각하게 잘못된 언론관이 드러났다"며 "특히 총리로서 자격을 떠나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이 의심스러운 언론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자의 ‘언론탄압’ 발언에 대한 해명에 대해서도 "표현이 거친 것도 문제지만 그 내용이나 의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내용들을 보면 언론사 간부에게 연락해서 보도를 막았다는 과시적인 발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사 인사에 깊숙이 개입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도 있고 마지막에는 흠이 있더라도 덮어달라는 회유성 발언 등 심각한 표현도 있다"며 "'언론사 기자를 지칭해서 지가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요'라는 발언은 언론사 통폐합 등 언론의 자유를 말살했던 독재정권의 보도지침, 언론공작을 연상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1월31일 KBS1 뉴스9에 나왔던 타워팰리스 양도소득세 축소논란 보도가 있었는데 다음 날 그 기사가 온라인에서 삭제가 됐다"며 "이완구 후보 측이 보도본부 간부에게 다음 날 구매계획서를 공개하겠으니 내려달라고 해서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일보에서도 분당 땅 투기의혹 관련 기사를 실었는데 그 부분도 내려졌다"며 "그 보도내용의 진위여부, 사실여부를 떠나서 저희들이 확인하기에도 그 즈음해서 내려졌던 기사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가지 정치권력의 보도통제, 인사개입 등은 심각한 문제"라며 "총리후보자에게 그 부분의 자질과 소양, 민주언론을 바라보는 의지 등 이런 부분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당론에 대해 "총리후보자가 거취를 스스로 표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저희들 입장은 어느 정도 밝혀졌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답변과 해명의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의 부분이 최종 가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문회에서 언급될 의혹에 대해 "본인과 차남의 병역기피 의혹, 또 분당 땅이라든지 타워팰리스 투기 의혹, 과거 국보위 활동과 삼청교육대 역할 의혹, 논문표절 의혹, 또 우송대 석좌교수로서의 황제특강 의혹, 경기대 교수 특혜채용 의혹, 억대 연봉 차남의 건강보험 무임승차 의혹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오늘 답변이나 새로운 자료제출을 통해서 진실이, 사실이 밝혀지기를 바라면서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