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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 임원 해임 가결

강아영 기자  2015.02.05 0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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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원들이 제8기 사주조합장 직무대행자와 사주조합 임원의 해임 및 제9기 사주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우리사주조합원들은 지난 3일 임시총회를 개최하는 한편 2~4일 열린 전자투표를 통해 ‘제8기 사주조합장 직무대행자와 사주조합 임원의 직무 정지’ ‘제8기 사주조합장 직무대행자와 사주조합 임원의 해임’ ‘제9기 사주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 3개 안건에 찬성했다.

 

이번 투표에는 사주조합원 420명 중 347명이 참여해 82.6%의 투표 참가율을 보였다. 이 중 ‘제8기 사주조합장 직무대행자와 사주조합 임원의 직무 정지’ 안건에 대해서는 69.5%가 찬성했으며, ‘제8기 사주조합장 직무대행자와 사주조합 임원의 해임’에 대해서는 65.7%, ‘제9기 사주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에 대해서는 97.4%가 찬성해 가결됐다. 사주조합 규약에 따르면 재적조합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의 찬성으로 안건 의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8기 사주조합 임원들은 4일부로 임원자격을 박탈당했다. 사장추천위원회 참여 자격 역시 박탈당해 3월 주주총회 때 이철휘 사장을 해임하고 새 사장을 선임하려던 8기 사주조합의 계획은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사주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선관위 구성까지 의결됨에 따라 사주조합원들은 조만간 선관위를 꾸리고 일정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한 장형우 기자는 4일 '사주조합 임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공고'를 올리고 “8기 사주조합 측에서 저에게 선관위 업무를 대신 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사내 각 국실별로 한 명씩 추천을 받아 선관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5일 사주조합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번 임시총회 소집은 주병철 전 사주조합장이 지난달 14일 기획재정부 등 주요 주주와 함께 3월 주총에서 이철휘 사장을 해임하겠다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자사 사장이 뚜렷한 이유 없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임될 처지에 놓이자 사주조합장의 행태를 비판하는 구성원들의 성명이 잇따랐고 임시총회 소집 서명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서울신문은 급기야 지난달 16일 주 전 조합장을 해사행위를 이유로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