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가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를 집중 해부하는 탐사보도를 선보이면서 ‘100만 리더 프로젝트’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한겨레는 지난 19일 31조원 규모에 달하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 실태를 파헤치는 탐사보도 연재를 시작했다. 총 5회 분량에 첫 날 보도에만 5개 지면이 할애된 대형기획이다. 한겨레는 보도에 앞서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MB 자원외교’ 페이지를 개설해 ‘액션 리더’ 모집에 나섰다. 풀이하면 ‘행동하는 독자’란 뜻인데, 독자들을 기사 제작과 유통 과정에 적극 참여시키려는 의도다. 류이근 한겨레 탐사기획팀장은 “뉴스 유통 방식을 바꿔보려는 것”이라며 “이용자들이 공급자가 가진 플랫폼에서 뉴스를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에 적극 참여하도록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액션 리더’들은 한겨레의 MB 자원외교 보도를 페이스북이나 개인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확산시키고, 피드백이나 제보와 같은 방식으로 뉴스 제작 과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활동에 따른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탐사기획팀 취재기자들과의 만남이나 기사에 반영될 경우 실명이나 필명이 함께 게재되는 ‘작은 보상’이 주어진다. ‘액션리더’ 지원은 페이스북 ‘한겨레 MB 자원외교 탐사보도’ 페이지 ‘좋아요’나 댓글로 가능하다. 활동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