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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CES' 특별취재단 눈길

논설실장·편집국장 등 16명 현지취재
"언론사도 변해야 한다" 절박감 확인

강아영 기자  2015.01.14 14: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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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이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특별취재단을 파견했다. 16명으로 꾸려진 이번 특별취재단은 정규재 논설위원실장을 단장으로 이학영 편집국장, 이재창 사회부장, 이익원 산업부장, 조주현 증권부장 등 편집국 데스크와 기획조정실 간부 등이 포함됐다. 국내 언론사 중 CES를 포함, 해외전시회에 대규모 취재단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한경은 각 분야 데스크들이 각각의 관점에서 CES를 보며 한국 산업과 경제의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차원에서 취재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 연재한 ‘당신은 한국의 미래가 두렵지 않습니까’란 특별 기획의 연장선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문제제기뿐만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자는 책임감이 컸다고 전했다. 이학영 편집국장은 “이 뿐만 아니라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신문의 변신 방향도 모색해 보자는 것이 특별취재단의 임무였다”며 “임원 대부분을 포함해 간부들로 대규모 취재단을 파견한 것은 언론사도 발상을 바꾸고 변해야 산다는 절박함을 담은 몸부림이다”고 말했다. 


한경 특별취재단은 4일부터 9일까지 엿새간 CES 현장에 임시 취재본부를 설치하고 취재 활동을 벌였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과 디터 체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 등의 기조연설은 물론 삼성전자, LG전자, 파나소닉, 도요타자동차 등의 프레스 콘퍼런스를 현장 취재했다. 또 전시장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만나 인터뷰와 대담을 진행했다. 데스크급으로 취재단이 꾸려진 탓에 부장들은 직접 주요 세션과 인터뷰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이 내용을 지면뿐만 아니라 한경닷컴과 페이스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8일 현지에서 가진 특별취재단 결산 좌담회 내용이 12일자 지면에 실리기도 했다. 특별취재단은 사물인터넷(IoT) 시대와 드론과 같은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해 얘기하며 ‘연결과 협업’, ‘표준 확보’, ‘규제 완화’ 등을 강조했다. 


이학영 편집국장은 “CES를 보니 기술적 진보도 있었지만 인간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기존 기술을 가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서 “신문도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살피고 고민해 지면을 계획하고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