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사들이 제시한 2015년 신년 화두는 무엇일까. 종합일간지들은 1월1일자 1면을 통해 광복 70년 기획을 비롯해 ‘통일’, ‘희망’, ‘국가개조’ 등의 아젠다를 제시했다.
조선일보는 지난해 신년기획에서 선보인 ‘통일이 미래다’ 시리즈를 또다시 신년 화두로 띄웠다. 1일 1면 톱기사로 ‘DMZ를 한반도의 대동맥으로 만들자’는 제언에 이어 ‘북 변화의 길’로 북한의 개방개혁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겨레는 ‘광복 1945 희망 2045’ 기획에서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와 연계한 국민여론조사와 전문가 조사를 이틀에 걸쳐 보도했다. 대한민국호의 현 사회에 대한 문제점과 바람직한 미래상을 전망했고, 5일에는 삼포세대와 긴급조치세대 등 세대간 격정토론을 게재했다.
한국일보는 ‘새로고침 대한민국’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요구가 높은 국가 개조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올해가 골든타임”이라며 1일부터 선거제도 혁신을 연재했고 향후 정치경제 등 각 분야에 걸쳐 과제와 처방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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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
신년기획 및 아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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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
저성장 시대 희망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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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
광복 70년 한ㆍ일국교정상화 50년-애증의 한ㆍ일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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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나라 가계부, 내가 챙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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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
틀을 깨자-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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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
광복ㆍ분단 70년, 대한민국 다시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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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통일이 미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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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
광복 70년, 새로운 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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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
광복 1945 희망 2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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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
새로고침 대한민국 |
경제 문제도 단골손님이다. 경향신문은 ‘저성장 시대 희망찾기’에서 고성장 후유증을 버리고 저성장에 따른 체질 개선과 공정한 분배 등 새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언했다. 동아일보도 ‘나라 가계부, 내가 챙긴다’를 통해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정밀 추적하는 기획과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뀝니다’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의식 개혁 기획을 내놨다.
중앙일보는 국내 석학들을 릴레이 인터뷰해 지난달 29일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창립 50년 새해 아젠다로 ‘이젠 시민이다’를 제시했다. 서울신문은 ‘틀을 깨자’는 아젠다로 기존의 틀과 관행을 벗어나 희망과 행복을 보듬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광복 70주년이자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관련 기획도 쏟아졌다. 경향신문은 땅, 사법, 노동 등에서 근대 식민지의 부정적 유산을 딛는 ‘우리는 과연 해방됐는가’를 비롯해 ‘자이니치 어제와 오늘’, ‘사진으로 보는 일제강점기 건축 기행’ 등을 선보였다. 국민일보는 1일 1면에 ‘애증의 한ㆍ일 관계’와 ‘대한민국 어디까지 왔나’ 기획을, 세계일보는 ‘광복ㆍ분단 70년, 대한민국 다시 하나로’를 아젠다로 제시했다.
중앙일보도 1일 1면부터 3면에 걸쳐 ‘광복 70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이홍구 전 총리의 글을 게재하고 ‘통일은 준비다’ 등의 기획을 선보였다. 한국일보는 ‘“위안부 해결” 국내외 목소리를 듣다’로 미래세대의 과거사 인식 등을 조명했고, 조선일보는 ‘새로 쓰는 대한민국 70년’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