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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명예기자'에 한경 '객원기자'로 맞불

매경, 명예기자 12명, 한경 객원기자 2명 위촉

김창남 기자  2015.01.05 17: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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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와 한국경제가 최근 각각 '명예 기자제''객원 대기자제'를 선보였다.

 

매경은 지난 1일부터 품격 높은 기획기사를 선보인다는 취지에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1기 매경 명예기자'를 출범시켰다.

 

권오용 효성 고문, 김영희 한국산업은행 통일사업부 북한경제팀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민화 한국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최재황 미래사회노무컨설팅 대표, 함유근 건국대 경영대 교수, 박합수 KB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부동산팀장, 남희석 MC·개그맨, 김수민 유니슨캐피탈 한국법인 대표, 도기권 행복가정경제연구소 이사장, 박찬훈 법무법인 강호 대표변호사 등 12명이 명예기자로 활약한다.

 

한경도 5일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객원대기자로 위촉한 데 이어 향후 객원대기자 수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적잖은 신문사들이 이와 유사한 제도를 실시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한 경우가 많았다.

 

권위 있는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지면에 담고 매체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유사한 제도를 운영했지만, 이에 따른 독자들의 반향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경은 명예기자들이 쓴 '명예기자 리포트'1면 톱으로 배치시키는 등 명예기자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광복 70돌 북한은 지금'(평양에 원정쇼핑 가는 지방 돈주들)에 이어 3'아직 못뽑은 부동산 대못' 등 이틀 연속 명예기자들이 쓴 기사를 1면 톱으로 전진 배치했다.

 

언론계 관계자들은 이런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선 언론사가 필자를 일방적으로 선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독자들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시의성 있는 칼럼만 쓰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던질 수 있는 필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기존 하향식 필자 선발에서 벗어나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상향식 추천방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