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길 아주경제 사장은 1일 신년사에서 “청년미디어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작고 빠르고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강점을 극대화해, 전통미디어와 전혀 다른 ‘판’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혀 다른 ‘타이밍’에 전개될 디지털미디어의 새 경쟁구도에 대비할 것”이라며 ‘모바일 온리(Only)’를 강조했다.
곽 사장은 “에릿 슈밋 구글 CEO는 지난해 ‘모바일 퍼스트(First)가 아니라 모바일 온리’라고 설파했다”며 “아주경제가 지난해 11월 창간 7주년을 맞아 ‘모바일 온리’를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곽 사장은 모바일 미디어와 글로벌 미디어 투트랙의 경영전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모바일 미디어의 구현은 편집국은 물론 회사 전체가 모바일 콘텐츠를 생산하는 ‘올 코트 프레싱’ 전략에서만 가능하다”며 “영상과 사진은 물론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음성까지 이른바 ‘전방위 콘텐츠’만이 온라인 시대에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 전략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에는 중국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
“모바일 온리로 디지털미디어 경쟁 시대에 대비”
새해가 밝았습니다. 乙未年, 양띠해라고 합니다. 푸른 양이라는 뜻의 靑羊의 해라고도 합니다. 푸름은 젊다는 의미가 있으니 ‘청년미디어’인 저희 회사에는 2015년 양띠해가 복과 행운이 깃드는 해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유라시아의 푸른 초원에서 부와 행복을 상징하는 양처럼, 글로벌미디어를 지향하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도 올해에는 도약과 성숙의 투트랙을 질주하게 되길 기원합니다.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가족 여러분. 올해에도 미디어시장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은 녹록지 않습니다. 세계 경제의 전망이 결코 밝지 않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수준인 3%대 초반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저유가에 따른 산유국들의 외환위기 리스크는 물론 중국의 내수 부진, 아베노믹스의 불확실성이 대표적인 불안요인입니다.
우리 경제도 불확실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정부는 올해 3.8%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내세웠지만, 민간 경제연구소들은 3%대 초반으로 예상하는 곳도 많습니다. 잠재성장률 역시 3%대 아래로 갈 가능성까지 점치기도 합니다.
아주가족 여러분!
국내 미디어시장, 특히 신문시장의 환경은 IMF 외환위기 직전의 상황이라고들 합니다. 심화되는 독자층 이탈과 광고시장 축소는 우리를 힘들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항상 위기 속에는 ‘위대한 기회’가 있다고 합니다. 거센 역풍이 불어올 때 연은 더 높이 날아오를 수 있지 않습니까? 청년미디어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작고 빠르고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강점을 극대화해서, 전통미디어와 전혀 다른 ‘판’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전혀 다른 ‘타이밍’에 전개될 디지털미디어의 새 경쟁구도에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대표적인 경영전략은 모바일 온리(Only)입니다. 에릭 슈밋 구글 CEO는 지난해 “모바일 퍼스트(First)가 아니라 모바일 온리”라고 설파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일간지 아주경제가 지난해 11월 창간 7주년을 맞아 ‘모바일 온리’를 선언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모바일 온리 전략은 미디어 산업을 ‘TIME’ 산업이라고 규정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TIME 산업이란 Technology, i-Mobile, Media, Entertainment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아주가족 여러분! ‘모바일 온리’를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한 저희 아주는 모바일 미디어와 글로벌 미디어라는 투트랙의 경영전략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바일 미디어의 구현은 편집국은 물론 회사 전체가 모바일 콘텐츠를 생산하는 ‘올 코트 프레싱’ 전략에서만 가능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텍스트(기사)와 데이터가 경제신문 콘텐츠의 주류일 수는 없습니다. 영상과 사진은 물론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음성까지 이른바 ‘전방위 콘텐츠’만이 모바일 온리 시대에 각광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미디어 전략은 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한·중·영·일 4개국어 글로벌 미디어인 아주뉴스코퍼레이션은 올해에는 중국에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어 일간지 ‘아주중국’은 이제 모바일과 SNS를 타고 중화권의 인기미디어로 자리잡아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노마드’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핵심 조직문화로 절실한 시점입니다.
아주가족 여러분! 우리의 미래 경쟁력은 건강한 조직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 판의 모바일 미디어 시대에도 영속하는 조직의 핵심가치는 승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솔선수범(率先垂範)과 실사구시(實事求是), 자율자강(自律自彊)이 우리의 경영이념입니다. 3대 경영이념은 조직의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수평적인 소통이 가능토록 하고 구체적인 실천과 성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아메바처럼 매순간 살아 움직이면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서 어느 경우에도 우뚝 솟아오르리라고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학습-연습-실습이라는 자기 단련의 인생코스를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일천 번의 검을 휘두른다는 단련(鍛鍊)의 단, 그리고 일만 번의 검을 겨눈다는 단련의 련. 우리 모두가 인생의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삼아야 할 조직의 진리입니다.
아주가족 여러분! 그 어느 때보다도 녹록지 않은 乙未年 올해. 동행(同行)과 동심(同心)의 길에 동행(同幸)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1일
아주뉴스코퍼레이션 곽 영 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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