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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 온라인 넘나들며 동아 브랜드 높여야"

[2015년 언론사 대표 신년사] 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

김창남 기자  2015.01.02 16: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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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동아일보채널A 사장은 "올해부터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든다"며 "이를 계기로 신방겸영 2.0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신문과 방송, 디지털 미디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동아 100년을 향해 달려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우리는 지난해 최고의 신방 겸영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동아일보와 채널A의 통합뉴스룸은 우리사회에 큰 파장을 던진 특종을 잇따라 보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아일보는 지방 미디어기업과 공동으로 영남프린테크를 설립해 새로운 언론사 상생 모델을 만들었다"며 "리스타트 잡 페어, 동아비즈니스포럼, 그리고 청년드림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공유할 가치를 끊임없이 제시했으며 국가 대 혁신 ‘골든타임’ 기획으로 사회 곳곳에 만연한 각종 부조리를 깊이 있게 짚어내고 대안을 모색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독창적인 콘텐츠 생산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우리만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신문, 방송, 온라인 미디어 등 다양한 창을 넘나들며 동아미디어그룹의 브랜드 영향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동아미디어그룹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5년 을미년의 힘찬 한 해가 밝았습니다. 동아미디어그룹 가족 여러분의 마음에 양 같은 밝은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최고의 신방 겸영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의 통합뉴스룸은 우리사회에 큰 파장을 던진 특종을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정윤회 씨의 실체를 처음으로 추적해 알렸고, 유병언의 마지막 모습과 별장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일본 납북자 문제의 상징인 요코타 메구미 사망 사건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조사 사실 및 은폐 시도를 밝혀내 일본에까지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동아일보는 지방 미디어기업과 공동으로 영남프린테크를 설립해 새로운 언론사 상생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리스타트 잡 페어, 동아비즈니스포럼, 그리고 청년드림센터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공유할 가치를 끊임없이 제시했으며 국가 대 혁신 ‘골든타임’ 기획으로 사회 곳곳에 만연한 각종 부조리를 깊이 있게 짚어내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채널A의 뉴스TOP10과 돌직구쇼는 시사 보도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다큐멘터리 ‘탈북’은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어워즈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분단 대한민국의 아픈 현실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지난해 거둔 이 같은 성과들은 동아미디어그룹 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아 가족 여러분,

 이제 새해를 맞아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우선 상암 시대 개막에 맞춰 100년 동아를 향한 변화와 혁신의 발걸음을 시작합시다. 앞으로 5년은 동아미디어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올해부터 우리는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듭니다. 이를 계기로 신방겸영 2.0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동아미디어그룹에 내재된 장수 유전자의 원천은 바로 변화와 혁신입니다. 우리는 지난 95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시대적 사명을 잃지 않으면서도 역사의 고비마다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사회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새해에는 신문과 방송, 디지털 미디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동아 100년을 향해 달려가야겠습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개척한 통합 뉴스룸의 성과를 높이고 외연을 확대해야겠습니다.

 

  다음으로 독창적인 콘텐츠 생산을 통해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고 수익을 극대화합시다. 우리만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신문, 방송, 온라인 미디어 등 다양한 창을 넘나들며 동아미디어그룹의 브랜드 영향력을 더 높여야 합니다.

  또한 동아비즈니스리뷰처럼 특정 분야에 독창성과 경쟁력을 지닌 전문 콘텐츠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습니다. 기자와 PD가 손을 잡고 신문과 방송의 영역으로부터 자유로운, 새로운 콘텐츠를 꿈꾸는 것도 창의적 도전을 시작하는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임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음지에서 묵묵히 일하는 많은 동료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자랑입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희생과 헌신을 명예로 생각하는 동료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그러한 조직이 되어야 합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새로운 도전에 앞장서는 사람들에게 힘을 모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를 당당하고 떳떳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은 동아미디어그룹이 새로운 100년을 향해 질주를 시작하는 첫 해입니다.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동아미디어그룹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각자 자리에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동아일보사·채널A 사장 김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