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천 CBS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CBS가 지난 60년의 역사를 넘어 앞으로 60년, 앞으로 100년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첫 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새로운 100년을 향한 변화와 혁신’을 올해 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구조 확립 △스마트미디어 중심의 신 성장 동력 확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선교 역량 △인적 역량·조직 체질 개선 및 건강하고 창조적인 기업문화 조성 등을 내세웠다.
이 사장은 “그동안 우리는 CBS의 취약한 경영구조와 조직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우리는 제도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미디어 지형은 모바일 중심으로 변신하는 데에 성공하는 기업들로 재편될 것”이라며 “스마트 미디어 분야에서 더욱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식과 업무관행, 조직과 인력 운영에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새로운 백 년을 향해 출발하는 올해는 CBS호를 이끄는 리더십을 교체하는 중요한 해”라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가장 훌륭한 인재가 다음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CBS 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평화’와 ‘온유’의 상징인 양의 해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과 화평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CBS가 지난 60년의 역사를 넘어 앞으로 60년,
앞으로 100년을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첫 해입니다.
스마트미디어의 급성장과 광고 경쟁의 심화 등
미디어 시장이 어느 때보다도 큰 변화를 겪고 있어서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위기 때마다 기회를 주신 주님을 떠올리며,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튼튼하고, 힘 있고,
깨끗한 CBS로 거듭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믿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CBS의 취약한 경영구조와
조직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우리는 제도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전사적으로 마음을 모아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변화와 혁신’을
올해 정책 방향으로 정하고
네 가지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째, 지속 가능한 경영구조를 확립해
새로운 발전과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선교와 뉴스, 음악 등 사업 부문별로
책임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각 사업 부문별로 시장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가겠습니다.
광고수익 안정화를 위한 법과 제도 개선을 이뤄냄은 물론,
각종 행사 협찬과 공연 수입,
헌금 등 대체 수익의 증대와
신규 수익 사업 발굴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수입부서의 역할과 권한을 강화하고
지역 본부의 자립경영 기반을 강화해
지역방송 발전 방안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HD전환과 nCROS 등 새로 도입한 인프라가
잘 정착되고, 잘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노사가 합심해 마련한
인사 ‧ 임금 제도 개선안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인건비와 인력구조의 문제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경영구조를 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
둘째, 라디오와 TV를 넘어 스마트미디어 중심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이미 모든 미디어 기업들이
Digital First를 넘어서 Mobile First,
나아가 Mobile Only를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앞으로의 미디어 지형은
모바일 중심으로 변신하는 데에 성공하는 기업들로
재편될 것입니다.
따라서 회사는 우리의 콘텐츠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겠습니다.
이용자 데이터 분석과 소셜 미디어 운영, 유투브, 팟캐스트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활용 등을 통해
CBS가 이용자 친화적인 미디어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각 분야의 매출 부진 속에서도
뉴미디어 광고 수익이 열 배로 증가하는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 미디어 분야에서 더욱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식과 업무관행, 조직과 인력 운영에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실행하는 것이 완전한 것보다 낫다’
이것이 바로 디지털 혁신의 기본 정신입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접고 실험과 도전에 적극 나섭시다.
또한 시장에서 외면 받는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공급자 중심의 사고, 낡은 의식과 관행은
과감히 버리고 바꿀 줄 아는 문화도 만들어 나갑시다.
셋째,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선교 역량을 키워가겠습니다.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과 지위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습니다.
각박한 사회, 경제적 현실 속에서
기독교의 사랑과 평화의 정신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한국교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우려가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이 CBS를 이 땅에 세우신 뜻을 되새기며
상처받고 아파하는 한국교회를 보듬고
건강하게 일으켜 세우는 일에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의 신뢰회복과 부흥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고
신앙회복과 이단 척결을 위한 교회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국교회와 크리스천들이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TV는 물론 웹 ‧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특히 CBS의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
한국 교회가 보유한 훌륭한 인적 자원을
자원봉사자로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한국 교회와 함께 하는 CBS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인적 역량과 조직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하고 창조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제도개선에 발맞춰 회사의 목표와 비전을 기준으로
직무가 설계되고 평가되며 역량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인력과 조직을 관리해나가겠습니다.
특히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따뜻하고 창의적인 CBS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자원 봉사에 앞장서고
사랑, 섬김, 나눔을 먼저 실천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부서 간, 직종 간, 지역 간,
세대 간, 노사 간 소통을 확대해
즐겁고 창의적인 업무환경을 만드는 데에 힘쓰겠습니다.
이러한 정책 목표를 갖고
새로운 백 년을 향해 출발하는 올해는
CBS호를 이끄는 리더십을 교체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회사는 앞으로 차기 사장 경선 과정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경선과정이 우리의 미래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가장 훌륭한 인재가 다음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께서도
이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CBS는 올해 연중캠페인을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로 정했습니다.
꿈을 꾸는 자만이 미래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60년 전 설립 때부터 CBS에는 변하지 않는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의 빛’으로 오신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와 평화가 이 땅에 실현되도록
우리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60년을 지나 100년에 이르기까지
그 꿈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앞에는 거칠고 험한 길이 놓여 있습니다.
100년으로 가는 여정이
광야 40년과 같은 시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CBS가 우리의 기도와 헌신, 합심으로
튼튼하고 힘 있고 깨끗한 CBS,
지속가능한 CBS로 거듭날 수만 있다면
그 꿈은 능히 실현하고도 남으리라 믿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변화와 혁신으로
CBS 역사에 빛나는 한 페이지를 만들어갑시다.
얼마 전 ‘지속가능한 인류에 대한 불굴의 꿈과 희망’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영국의 시인 딜런 토마스의 시구가 소개된 바 있습니다.
“어두운 밤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말라.
… 꺼져가는 불빛에 분노하고 또 분노하라”
우리 앞에 놓인 어떤 고난도 순순히 받아들이지 말고
꺼져가는 불빛에 분노하고 저항해
우리의 꿈과 희망을 끝내 이루어냅시다.
그리고 그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여러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2일
사장 이 재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