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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기억

박순찬 경향신문 화백

강아영 기자  2014.12.24 14: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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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봄, 세월호 참사는 탐욕적 비리 사회의 실제와 정부의 무능을 그대로 드러내는 동시에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엄혹한 현실을 남김없이 보여줬다.


저자는 상처는 치유해야 하지만 상처의 원인은 밝혀내고 기억해야 하며, 잔인했던 ‘세월의 기억’을 위해 지워지지 않는 기록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래서 더 이상의 비극이 있어선 안 된다는 소망을 품고, 참사를 각인시키기 위해 장도리로 계속해서 기억하고 기록했다.


이 책은 지난 20년간 장도리가 연재되는 동안 발생했던 한국 사회의 굵직굵직한 사고들인 삼풍백화점 참사, 대구 지하철 참사 등을 특집으로 다룬다. 이 과거의 참사들이 세월호 사건과 겹쳐지며 독자들은 20년이 지났음에도 어느 것 하나 변하지 않은, 한국 사회의 현실과 마주한다.

-비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