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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재단 노조, 무책임한 경영진 각성 촉구

김창남 기자  2014.12.15 16: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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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 노동조합은 15일 언론재단 경영진의 무책임함과 태만을 지적하며 책임있는 리더십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언론재단 노조는 성명을 통해 "재단의 경영진은 공모 당시 재단 발전을 위한 수많은 계획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취임 후 1~2년 동안 그 중 과연 몇 가지나 이뤘는지 자문해 본적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어 "경영진은 우리 재단에 맞는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직원들 눈에 비친 경영진은 '내가 어떻게 대우받아야 하는지에 더 신경쓰는', '언론사 시절의 향수에 젖어 살고 있는' 권위적인 모습이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노조는 "경영진은 그간 경영성과에 대한 '경의'는 고사하고 '국내 유일의, 언론진흥을 위한 전문기관'이라는 조직의 위상도 인정하지 않았다""재원 확충은커녕 언론진흥기금은 줄어들었고, 법인예산 또한 상식 이하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경영진 본인들이 약속한 것들, 직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고민해 만들어낸 것들을 실현시킬 자신이 없다면, 아니 의지가 없다면 더 늦기 전에 모든 것을 내려놓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의 취임 1~2주년을 맞아 임원들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 이번 성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