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박지원 "이재만 비서관 몰래 소환 검찰 수사 믿지 못하겠다"

[12월15일 아침 라디오시사프로그램 브리핑]

김창남 기자  2014.12.15 10:59:50

기사프린트

오늘의 말말말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지금 못 막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5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정윤회 문건 유출의 당사자로 지목된 최모 경위 자살과 관련해 검찰 수사에 대해 한 말.

 

"검찰은 지금 대한민국의 최고 수사기관이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하면 야당이 그런 식으로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나와, 문건 유출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며 국회 청문회나 국정조사 등을 요구한 야당의 주장에 대해 한 말.

 

"배가 아무리 갈 길이 멀다고 태풍의 힘으로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무원연금 개혁문제에 대해 한 말.

 

"자민당에 반대할 사람들이 지지할 야당이 없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 같습니다."

동북아역사재단 최운도 연구위원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나와, 14일 열린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집권당인 자민당의 압승에 대해 한 말.

 

 

문건 유출 파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한 최모 경위의 유서에서 같이 조사를 받았던 한 모 경위에 대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이 회유하려 했다는 암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은 한 모 경위를 회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이 국기문란이라고 하면 도대체 검찰 수사를 믿을 수 있겠냐"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모 경위 자살 이후 검찰 수사에 대한 우려와 관련 "청와대에서 수사가이드라인을 주고 이제 관련 경찰들을 회유까지 시도하고 있다""7인회도 청와대에서 조사해 가지고 검찰로 넘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총체적 국기문란 사건이고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이 물러나고 제대로 수사를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특검으로 가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 모 경위는 자살까지 하는 이런 사태를 두고 억울하더라도 김기춘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은 물러가야 되는 게 도리이고 그렇게 해야만이 검찰수사도 제대로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이 청와대 내부에서 일어난 것은 대단히 송구스러운 일이라고 유감표명을 하면서 비서실장과 문고리 권력 3인방을 사퇴시켰다고 하면 국민도 야당도 납득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가이드라인을 준 것도 나쁜데 이제 청와대에서 관계경찰관들을 회유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박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 EG회장 소환에 대해 "어제 이재만 비서관 검찰 소환만 하더라도 그렇다""문고리 권력이기 때문에 오히려 검찰에서 공개소환을 했어야 했는데 몰래 소환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검찰수사를 더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이 사건이 발생됐을 때 정윤회나 박지만씨가 국정농단이 있었느냐, 없었느냐가 가장 핵심이었다"라며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지금 없는 걸로 밝혀지고 있다. 다만 문서를 왜 작성을 했는가 하는 문제와 문서유출이 어떻게 됐는가 라는 부분에 대해 검찰이 마지막 수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문제는 국정농단을 이런 사람들이 했느냐 안 했느냐 하는 부분"이라며 "그 다음에 문서유출이니 아니면 인사 시스템이라든가 아니면 공직기강이라든가 이런 부분을 비판받아야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