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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비서실장, 동아일보 기자 고소

김창남 기자  2014.12.08 17: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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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정윤회씨 동향 문건이 자신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는 동아일보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8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동아일보 기자를 고소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청와대 이재만 총무, 정호성 제1부속, 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등 비서실 3인방8명도 정윤회 문건을 첫 보도한 세계일보 발행인과 편집국장, 취재기자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동아는 이날 1면 기사("김기춘, 교체설 조사 직접 지시했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 동향 문건은 '비서실장 교체설'의 진원지를 파악하라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실장은 이 보고를 받고서도 아무런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실장은 '자신의 교체설의 배후를 조사하라고 직접 지시했다'는 기사와 관련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그 누구에게도 지시한 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대리인이 오늘 오후 3시반 서울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