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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말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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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도덕성 상처… 관련자들 책임지고 물러나야” -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청와대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우리나라 제왕적 대통령제의 적폐”라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 “조직폭력배, 싼 담배 찾아 밀수 시도 가능성” -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담뱃값 인상이 음성적인 담배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이집트의 사례를 들며 “이집트에서 2010년에 우리나라와 같이 80%의 담배가격을 올렸다. 그러다보니 암시장 규모가 0.1%에서 7%로 70배로 늘어났다”고 지적. “전문직 성범죄, 가해자는 심각한 문제로 인지 못해… 일종의 재미나 장난으로 생각” -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4일 서울대 한 교수가 결국 기소됐다. 전문직의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전문직 성범죄는 대부분 주변의 지도학생, 혹은 본인이 사주인 경우 거기서 근무하는 사람 등 위력을 행사할 수 있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못하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로 괴롭힘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며. |
2015
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출제오류에 이어 역대 가장 쉬운 ‘물수능’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학생들의 입시준비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는 수능을 치른 학생과 교육평론가가 출연해 수능의 문제점과 개선책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올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부산 대연고 이동헌 군은 “저는 학원 도움을 받기도 하고, 과외 활동을 한다고 잠도 하루에 4시간 정도밖에 못 잤다”면서 “현행 입시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생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한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오로지 남들을 이기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경쟁하는 것 외에는 신경 쓸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군은 “이건 교육제도만 바뀌어서 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인식의 문제, 그리고 경제적인 문제가 다 해결이 돼야 하기 때문에 단일한 정책결정자가 아니라 다양한 당사자들이 모여서 함께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일단은 경쟁이 조금 완화돼야 한다. 그리고 지금 부산시교육청에서 특성화 학교라고 해서 학생들이 한 학기 정도는 자기 꿈이나 끼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할 수 있게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좀 더 확장이 돼서 학생들이 공부로부터 조금 벗어나 자기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할 기회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평론가 이범 씨는 지난 3일 구성된 수능개선위원회에 대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입시지도 한 분들이 상당수 포함돼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수능개선위가 대학 교수 6명과 교사 1명으로 구성된 데다가, 이들 중 다수가 교육부와 관계된 학회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출신이기 때문. ‘반쪽짜리 위원회’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씨는 “수능개선위의 활동을 봐도 큰 폭의 변화가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내년 3월까지 마무리 해 바로 다음해에 치러질 수능부터 적용을 하겠다고 하는데, 시간적 제약이 있다. 그리고 정부 입장에서는 기본적으로 수능을 쉽게 출제하고 EBS에서 많이 반영해 사교육을 줄이는 데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 그래서 정권이 바뀌는 상황이 벌어져도 포기하기 쉽지 않은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일부 과목에서 하나만 틀려도 2등급이 되는 상황이 벌어지면 최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누적된다”며 “쉬운 수능의 기조는 유지하겠지만 난이도가 이렇게 쉬워지는 것은 막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입시생들에게 ‘소신 지원’을 당부했다. 그는 “이렇게 불안감이 커진 경우가 과거에도 몇 번 있었다. 그럴 때마다 안전하향지원을 하는 경향이 생겨 최상위권 학과에서 의외로 커트라인이 많이 떨어진다. 올해도 그런 상황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그 정도의 ‘물수능’이었느냐. 저는 아니라고 본다”며 “올해 전과목 만점자가 29명이고, 작년에는 33명이었다”며 “결국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작년 수준 정도였다. 다만 수학B형이 한 문항만 틀려도 2등급이 나오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멘붕’에 빠진 학생들도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물수능 논란’의 원인이 언론의 경마중계식 보도와 연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수능 직전에 작년 세계지리 문항 오류 사건이 터졌다. 그러다보니 언론이 ‘수능 오류가 또 나타나지 않겠느냐’ 하고 굉장히 촉각을 곤두세웠다”면서 “일부 과목이 지나치게 쉽게 출제되면서 모든 언론이 여기에 집중을 해서 대량으로 기사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이것 때문에 심리적으로 학생들 학부모들이 굉장히 흔들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