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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사, 임금피크제 합의

만58세부터 임금 30% 감액

김희영 기자  2014.12.03 13: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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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사는 만58세부터 임금총액의 평균 30%(기본급 기준 33%)가 감액되는 임금피크제 최종안에 지난달 27일 합의했다. 새 제도는 2015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본부장 채수현)은 이날 오후 임금피크 합의문과 개정된 단체협약 노사합의안에 승인하고 2년여에 걸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임금피크제는 만58세부터 정년인 만60세까지 2년 간 적용된다. 만59세부터는 의무적으로 안식년이 시행되며 이 기간에는 임금총액의 52%를 지급 받는다. 만55세가 되면 원하는 직원에 한해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희망퇴직을 신청할 수 있다.


임금피크제의 선결 조건인 △정년연장에 따른 고용 안정 보장 △신입사원 임금제도 일방적 변경금지 △콘텐츠 사업부서 신설 등에서 전향적 결과를 이끌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또한 노사는 단체협약 협상에서 조합 전임자에 대한 불이익 가능성을 차단하는 조항을 강화했다.


SBS 노조는 지난달 28일 노보에서 “임금피크제가 기본적으로 임금이 깎이는 ‘마이너스 협상’이라는 점, 매년 혹은 격년제로 바꿀 수 없는 일회성 합의라는 점 때문에 끝내 능력급위원회 조합원들이 요구해 온 예외 기준이 최종적으로 적용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지적했다. 채수현 본부장은 “임금피크제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며 “1000여명 조합원의 미래 임금과 고용을 결정해야 했던 부담은 오래도록 무거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