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말말 |
|
“정윤회, 이쯤되면 기자회견 하고 박근혜 정부 끝날 때까지 밖에 나가 있었으면 좋겠다” -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이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정윤회씨가) 개인적으로 억울한 점이 있겠지만 어제는 일간신문 1면에 얼굴까지 나오지 않았나. 그럼 이쯤되면 더 이상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며. “법만큼 무서운 효력을 갖춘 의사협회의 자체적인 징계 제도 필요” - 인천의 한 대학병원 의사가 음주상태에서 3살짜리 아이의 수술을 집도해 파문이 인 가운데,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의사의 윤리강령을 하나하나 법으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미국 의사협회는 5천여개의 정책을 마련하고 자체적 징계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의사협회가 자체적으로 징계를 할 수 없다. 정부에 요청을 하고 있는데 들어주지 않는다”며. “최경환 부총리 ‘정규직 과보호’ 발언, 갈등 부추기는 잘못된 해법” - 박태순 한국사회갈등연구소장이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명확하게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말했다. 그런데 2년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부총리가 정규직 과보호가 문제이고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 과보호를 철폐해야 한다는 식의 발언을 하는 건 갈등을 해결해야 할 주체가 갈등을 조장하고 국가 책임을 회피하는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하며. |
박근혜 대통령은 ‘정윤회 국정개입 보고서’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지 사흘만인 지난 1일 “문건을 외부에 유출하게 된 것은 어떤 의도인지 모르지만 결코 있을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정윤회씨 관련 의혹은 ‘루머’라며 선을 긋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 또는 특별검사를 촉구하며 대통령이 ‘진실’보다 ‘문건 유출 경위’에 집중해 사태를 모면하려 한다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이번 사안이 여야 간 정치 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박 대통령 발언에 대해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적어도 이른바 ‘정윤회 동향 문건’이라는 것이 공공기록물이다, 찌라시 수준의 문건이 아니라 정식으로 생산된 공식문건이다 라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런 청와대의 공공기록물이 함부로 유출되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문건에 적시된 사실이다. 비선실세의 실체를 드러내서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박 대통령이 문건의 유출에 대해서만 문제 삼는 것은 또 다른 수사 가이드라인을 치는 게 아닌가”라며 “검찰이 수사를 통해서 이 문제를 그 정도 선에서 꼬리를 자르고 넘어가려고 하는 게 아니냐 하는 의혹을 강하게 갖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서 손을 떼고 오히려 문건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제3의 중립적인 특검, 상설특검과 같은 곳에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수사해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사실이 아니면 아닌대로, 또 사실이라면 사실인대로 관련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은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해당 문건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라며 선을 긋고 문건 유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비판에 대해 홍 의원은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냥 편의적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문건) 내용에 관해서는 이미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있고, 신문사와 인터뷰를 통해 전혀 그런 적 없다고 얘기하고 있다. 그래서 제가 세계일보에 계시는 다른 분들하고 통화를 해봤는데 그분들도 상당히 당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에 대해 물론 검찰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여의도에서 거의 판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조선일보 인터뷰를 통해 정윤회씨가 올 초까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연락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옛날에 오랫동안 같이 일했던 분이기 때문에 만날 수는 있는 것”이라며 “중요한 건 이분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에 대해 논의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