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경TV, 서울지역 축구대회 우승...준우승 조선일보

3위 TV조선, 4위 한국경제

강진아 기자  2014.09.20 17:59:20

기사프린트

 

한국경제TV가 제42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08년 우승한 이후 6년 만이다. 한경TV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구장에서 열린 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지난해 챔피언 조선일보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누르고 우승했다.

 

결승전답게 양팀의 경기는 불꽃 튀는 접전이었다. 밀고 밀리는 공방전 속에 전후반 득점을 내지 못한 양팀은 운명의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지난해 최우수선수로 꼽힌 조선일보의 ‘거미손’ 박준모 기자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골문을 지켰지만, 실축이 나오며 2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한경TV 골키퍼 한기촌 기자는 조선일보의 대표 키커 이정도 기자의 슛을 막아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막강 조선일보의 화력을 막아낸 한경TV 중앙수비수 박상률 기자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로써 한경TV는 지난해 4강전에서 조선일보에 패배한 설욕을 갚았다.

 

 

승부차기로 치러진 3ㆍ4위전은 TV조선이 지난해 준우승팀 한국경제를 4:3으로 꺾고 3위에 올랐다.

 

4강전은 ‘집안싸움’이었다. 8강전에서 각각 서울경제와 연합뉴스를 꺾고 올라온 한경TV와 한국경제가 맞붙었고, 더벨과 한겨레를 누르고 온 조선일보와 TV조선이 승부를 겨뤘다. 계열사 간 승부였지만, 양사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한경TV는 승부차기에서 한경을 4: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조선일보도 이정도 기자의 패스를 정인성 기자가 골로 연결해 TV조선을 눌렀다.

 

8강에 올랐지만 아쉽게 발길을 돌린 팀들은 내년을 기약했다. 지난해에 이어 8강에 오른 한겨레는 경륜 있는 공격으로 TV조선 골문을 위협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지난해 8강전에서 한경TV에 패배한 서울경제는 올해 리턴매치에서 ‘복수전’을 다짐했지만 후반 4분 동점골을 넣은 지 2분 만에 한경TV에 다시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연합뉴스는 일부 선수들이 인천아시안게임에 파견되며 예비후보 없이 전력을 다했지만 8강에 그쳤다. 올해 전력 상승으로 우승후보들을 긴장시킨 더벨은 전반 14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해 조선일보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우수선수상은 조선일보 이위재 기자, 득점상은 한국경제 이지훈 기자, 감독상은 한경TV 국승한 기자가 선정됐다. 그밖에 수훈상은 TV조선 안형영 기자, 베스트골상은 한경TV 정봉구 기자, 야신상은 TV조선 이진석 기자, 최우수수비상은 조선일보 곽래건 기자, 응원상은 한경 조영남 기자에게 돌아갔다.

 

한편 서울지역 축구대회와 함께 연기됐던 전국기자축구대회는 각 시도기자협회의 가을 일정과 맞지 않아 올해는 취소됐다.

 

다음은 20일 전적이다.

 

<8강>
한국경제TV : 서울경제 2:1
한국경제 : 연합뉴스 3:0
조선일보 : 더벨 1:0
TV조선 : 한겨레 0:0 (승부차기 4:3)

 

<4강>
한국경제TV : 한국경제 0:0 (승부차기 4:3)
조선일보 : TV조선 1:0

 

<3ㆍ4위전>
TV조선 : 한국경제 승부차기 4:3

 

<결승>
한국경제TV : 조선일보 0:0 (승부차기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