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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50주년 기념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정홍원 국무총리,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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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축하메시지 보내와한국기자협회가 창립 반세기를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 역사와 진실 앞에 당당할 것임을 선언했다.
기자협회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정홍원 국무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설훈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장, 송희영 조선일보 편집인·주필 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겸 한국언론인공제회 이사장, 김영수 한국기자협회 고문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손 안의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뉴스를 만나는 시대에 언론과 기자 여러분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확한 취재와 진실에 입각한 공정보도로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의 견인차가 되는 언론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종률 기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언론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에 부응하기 위해 매의 눈으로 권력을 감시·비판해왔고 따뜻한 가슴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듬으려 노력했다”며 “언론은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야 존재할 수 있는 만큼 한국기자협회 50주년에 즈음에 반성과 실천을 거듭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들은 지난 50년 동안 기자들의 공로를 치켜세우는 한편 앞으로 막중한 책무에 대해서도 주문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국기자협회 여러분이 국민과 함께 이뤄 낸 역사적인 업적”이라며 “기자들은 한편으론 국익의 최전선에서, 또 한편으로는 온갖 희생을 무릅쓴 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한국기자협회의 지난 반세기는 한국 언론의 자유와 발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살아 있는 역사”라며 “굴곡 많은 우리 현대사의 고비마다 언론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고,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를 꽃 피우는데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들의 구심체인 한국기자협회가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 언론 발전은 거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자들의 가려운 곳을 확실히 긁어주고 나라가 올바른 곳으로 가도록 지도편달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정식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은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대신한 축사를 통해 “오늘날 언론은 축하만 할 수 없는 현실이다. 공정보도를 위해 싸운 해직기자들은 여전히 소송 중이고,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인에는 중징계가 내려지고 있다”며 “역사는 어디로 가고 사회 정의는 무엇인지 고민하는 기자정신과 언론의 역할이 절박하다”고 말했다.
송희영 편집인협회장은 “편집인협회와 기자협회 모두 친목 모임에 그치지 않고 언론자유 수호와 언론자유 확장 등을 위해 어깨동무하며 함께 성장했다”며 “장기독재 권력과 군사정권 밑에서 숱한 고비를 함께 하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공제회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은 언론인공제회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이철휘 이사장은 “늦어도 금년 중 언론인공제회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법안 통과 후 언론인공제회는 가장 모범적이고 참신한 공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초를 만들어 복지면에서 뒤떨어진 언론인들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