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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안철수·김한길…고개 숙인 손학규

주요 일간지 1일 1면 사진

강아영 기자  2014.08.01 1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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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일보 8월1일자 1면 사진 캡처.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새정치민주연합이 큰 후유증을 앓고 있다.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31일 재보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다. 경기 수원병(팔달)에 출마했다 낙선한 손학규 상임고문도 이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1일 신문들은 일제히 1면 사진으로 물러나는 3인의 모습을 조명했다.

국민일보는 ‘철수·사퇴·은퇴…떠나는 敗將’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3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를 선언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오르는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와 국회 정론관에서 정계은퇴 기자회견을 가진 손학규 상임고문의 표정을 전했다.

국민일보는 사진과 함께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새정치연합이 격랑에 휩싸였다”면서 “선거 패배 책임론에 직면한 공동대표 '투톱'과 지도부가 총사퇴했고 유력 차기 대권주자는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도 ‘물러나는 野 3人’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김한길·안철수·손학규의 복잡한 표정을 전했다. 조선일보는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직을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고 안철수 공동대표는 회견에도 참석하지 않고 국회를 떠났다”면서 “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였지만 전날 수원병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손학규 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고 새정치연합의 침통한 분위기를 전했다.

   
 
  ▲ 동아일보 8월1일자 1면 사진 캡처.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127일 만에 막을 내린 공동대표 체제에 집중했다. 중앙일보는 1면 사진으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두 대표가 이날 국회를 떠나고 있는 모습을 실었다. 중앙일보는 “김 대표는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 물러나겠다’고 밝혔으며, 안 대표는 ‘평당원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새정치연합은 당분간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을 이끈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출범 127일 만에 막을 내렸다”며 두 사람이 국회를 떠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 세계일보 8월1일자 1면 사진 캡처.  
 
세계일보와 한겨레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정계은퇴에 좀 더 집중했다. 세계일보는 ‘정치여정 마침표’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손 상임고문이 3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정계은퇴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손 고문은 ‘지금은 내가 물러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성실하게 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겨레도 ‘정치인생 21년 종지부’라는 제목의 사진을 통해 손 상임고문이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계은퇴를 선언한 뒤 허리 숙여 인사하고 있는 모습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