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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현장 누비는 기자들 이야기

기자협회 '2014 기자의 세상보기' 발간

김희영 기자  2014.07.02 13: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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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2014 기자의 세상보기’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한국기자협회가 지난 3월 한 달간 일선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취재이야기 12편과 ‘2013 한국기자상’ 수상작 취재기 12편이 실렸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사회의 검은 부조리를 고발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기자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며 “공적 저널리즘 구현을 위해 땀 흘리는 기자들의 모습과 한 줄의 글을 쓰고 한 컷의 사진과 영상을 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취재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의 뜨거운 가슴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상 수상작인 ‘국정원 대선 여론 조작 사건(한겨레)’, ‘용인 CU편의점주 자살(경인일보)’, ‘의문의 형집행정지(MBC)’, ‘조세피난처로 간 한국인들(뉴스타파)’, ‘숭례문 단청 박락(경향신문)’ 등 지난해 한국 사회를 뒤흔든 기사의 뒷이야기가 흥미롭다.

‘기자의 세상보기’ 수상작은 취재현장에서, 혹은 기자 생활 중 일어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주제로 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조규한 삼척MBC 기자는 ‘나만의 특종 喜怒哀樂(희로애락)’에서 “전국에 뉴스를 전파하지 못하고,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해도, 희로애락을 체득하며 살아갈 나만의 특종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다”고 적었다.

한편 올해 발간된 ‘기자의 세상보기’에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보도로 추락한 언론의 신뢰와 이에 대한 통렬한 반성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에 세월호 침몰을 첫 보도한 김범환 YTN 기자의 취재기와 기자협회보의 기획기사 ‘세월호 참사, 언론의 길을 다시 묻다’가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