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담오치르 갤러리드 몽골기자협회장은 2014 세계기자대회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다양한 세션과 콘퍼런스, 행사를 기획해 감동적인 대회로 만들어준 한국기자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3층 한국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갤러리드 회장은 “몽골기자협회는 한국기자협회와의 교류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기자협회는 지난 3월 기자들의 상호방문과 교류협력 증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의 일환으로 이번 세계기자대회에는 갤러리드 회장 등 몽골 기자 3명이 초청됐다.
갤러리드 회장은 “양국의 기자 교류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높은 위상을 배울 수 있도록 교환학생도 시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한 갤러리드 회장은 몽골 언론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라며 “과거에는 언론에 대한 신뢰가 문제였지만, 지금은 인터넷이라는 흐름에 맞춰 기자들이 앞서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5년 전에는 몽골 정부가 신문과 방송을 모두 통제했지만, 현재는 개인적 차원의 수많은 매체가 등장하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스템에 맞게 언론 구조도 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군사신문(Ulaan Od) 기자를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에 대해 갤러리드 회장은 “대통령이 언론에 관심이 많고 매체 단위는 물론 기자 개인적 차원의 문제에도 신경을 쓰는 것 같다”며 “사회적 이슈나 문제가 있을 때 언론인들의 활동을 배려하는 점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드 회장은 한국의 경제적 발전에 특히 주목했다. 그는 “1990년대부터 한국과 몽골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한국의 발전상과 국력을 알게 됐다”며 “몽골도 이를 적극적으로 배우고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