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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한국민 평화염원 국제사회에 알려달라"

제2회 세계기자대회 개막식 축사

강진아 기자  2014.06.16 12: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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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최하는 제2회 세계기자대회 개막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열린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남북한 교류와 협력을 위해 북한을 지원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100여명의 세계 기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기자 선언문’을 채택하고 함께 노력을 기울인 데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한반도의 북핵 위기는 가중되고 있고 국제사회의 일치된 의견에도 20여 년간 북핵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외면한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한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도 없고, 그러할 능력도 없다. 통일 준비는 통일의 기회가 도래됐을 때 그 위기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국회의장에 취임하며 남북한 긴장 완화와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남북 국회 회담을 천명했다”며 “우리가 기대하는 통일 대한민국은 핵이 없는 국가, 인류 번영에 기여하는 개방 국가다. 한국은 북한의 지도자들에 남아공의 만델라식 용서와 화해의 길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세월호 참사는 국제적으로 한국을 추락시켰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것만으로 한국사회를 바라보지 말라”며 “이번 참사를 통해 한국사회는 물질주의와 부패, 비정상, 생명경시 풍조 등의 병을 도려내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세계 기자들에게 “각 나라로 돌아가 한국사회의 결의를 잘 소개해주기를 부탁한다”며 “한국 국민이 자랑하는 문화유산과 DMZ, 독도 등을 살펴보고 한국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확인해 국민들이 평화를 어떻게 지키고 있고 얼마나 염원하는지 그 진실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