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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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이렇게 큰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는데 얼굴 한 번 안 비추나.”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쪽 김성태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이 YTN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지난 3년 동안 박원순 시장 사모님을 제대로 봤다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며 한 말.
“전관예우는 법조계에서 가장 나쁜 비리…그런 당사자가 총리가 돼서 관피아 척결하겠다? 이건 좀 아니라고 본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대법관에서 물러난 뒤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5개월 동안 16억원을 번 것으로 알려져 전관예우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YTN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이를 비판하며 한 말.
“‘저는 미국 변호사가 되려고 온 사람이 아니고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영주권을 준다고 해도 저는 받지 않겠습니다’라고 하면서 신청도 안 하고 돌아온 사람입니다.”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가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후보 본인과 자녀들이 미국 영주권자라는 의혹에 대해 예전 미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당시 영주권 신청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해명하며 한 말. 그러나 자녀의 미국 영주권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만약 순직처리를 해주게 되면 가해자, 또는 원인 제공자가 나와야 하거든요. 그러면 한 중위나 허 준장 지휘관의 문제가 나오게 되고 이 분들은 바로 진급을 눈앞에 두고 있었던 사람이고 그래서 아마도 그 당시에는 진급될 때까지 만이라도 늦춰보고자 하는 이런 심리가 있었던 것 같아요.” -지난 해 6월 서울공항을 관리 운영하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이던 김지훈 일병이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당시 헌병대가 순직 처리키로 한 것을 공군본부가 다시 입장을 바꿔 일반 사망으로 결정을 내려 유족들이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을 요청한 사건과 관련해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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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과열 양상이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 캠프의 지속적인 공세에는 맞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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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열 양상을 띠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왼쪽)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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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후보는 26일 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서도 서울시 안전 문제, 용산 사업, 뉴타운 재개발 사업 등과 관련해 박 후보에 대해 거센 공세를 폈다. 정 후보는 용산사업이 중단된데 대해 “박원순 시장의 책임도 크다”면서 “서울의 발전을 위해서 용산은 사업을 하자 이러면 어떻게 할거냐 이렇게 좀 하시면 좋은데 그 투자가치를 앞장서서 훼손하신 분이 꼭 남의 일같이 하니까 무책임하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박 시장처럼 재건축, 재개발을 안 하면 신규 주택의 공급이 반토막난다”며 “다른 대안도 없이 무조건 3년 동안 재개발 재건축허가가 겨우 7건, 이건 저는 정말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도 정 후보 측 김성태 총괄본부장과 박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이 출연해 반값 등록금, 친환경 무상급식 등에 대해 격론을 벌였다. 진성준 대변인은 “반값 등록금이 대학의 사회적 인식을 떨어뜨리고 대학 졸업생에 대한 사회적 존경심을 훼손시킨다”는 정 후보 발언에 대해 “재벌2세로서 최상의 특권층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서민의 고통, 시민의 고통을 모르는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김성태 본부장은 박원순 후보가 2011년 시장에 당선되며 반값 등록금 공약을 실천한 것을 두고 “서울시립대학교 같은 경우 예산 부족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정치적 고려를 하다 보니까 오죽하면 비가 오면 교수 연구실 천장에 물이 새고 연구시설과 기자재 확충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울시립대학 교수들이 지금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고 주장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서도 김 본부장은 “초중고 학생들의 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내 867개 학교에 보급된 친환경 농산물에서 유해농약이 검출되고 또 원산지를 속인 물품이 납품되고 이런 학교 급식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서울시의 부실한 무상급식 사업운영으로 인해서 약 400억의 국민혈세가 낭비되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이런 무상급식으로 박원순 시장과 측근 인사들이 특혜를 누렸다”는 주장을 폈다.
이에 대해 진성준 대변인은 “서울시의 식자재 안전성 검사 과정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된 것으로, 중간에 적발되어서 전량 폐기되었다”면서 “식자재 공급과 관련해 박원순 시장과 관계가 있는 시민단체 인사들이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도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하철 공기 질 개선 문제와 관련해서도 서로 각자의 방식만을 고수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정 후보 측은 지하철 오염 문제와 관련해 대기질 조사를 박 후보 측에 제안했으나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진 대변인은 “공동안전공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지하철 공기질의 공동조사 문제도 얼마든지 다룰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면서 “그런데 공동안전공약을 마련해서 발표하자고 하는 데에는 전혀 대답이 없으시고 무조건 공기질만 공동으로 조사하자고 하시니 그걸 납득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 측은 박 시장 아내가 선거운동에 나서지 않는 점까지도 문제를 삼고 있다. 김성태 본부장은 이날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해 “신랑이 이렇게 큰 서울시장 선거를 치르는데도 불구하고 얼굴한번 안 비춰 주니까 의문이 제기되는 것”이라며 해외출국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출국설의 근거에 대해서는 아무 설명이 없었다.
김 본부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사모님 같은 경우에는 서울시의 퍼스트레이디”라며 “1천만 시민이 찾아가는 서울시의 퍼스트레이디가, 지난 3년 동안 박원순 시장 사모님을 제대로 봤다는 사람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서민을 위한 후보라고 자처를 했는데 정작 그 부인은 서민을 위한 봉사활동은커녕 서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전혀 모습도 보이고 있지 않는 모습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 가지고 (박 후보 측은) 네거티브, 흑색선전이라고 오히려 주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