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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아침 7~9시 시사프로 강화

종합뉴스 30분 앞당겨…심층 보도로 승부

강진아 기자  2014.05.21 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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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라디오가 아침 시사프로그램을 강화한 봄 개편을 단행했다.

CBS는 19일부터 그동안 7시30분에 방송하던 ‘하근찬의 아침뉴스’를 30분 앞선 아침 7시에 전진 배치했다. 아침종합뉴스가 7시 정각으로 이동한 것은 CBS 종합뉴스 시작 이래 처음이다.

새롭게 아침을 연 19일 방송에서는 세월호 참사 보도에 대한 CBS의 반성과 사과를 먼저 전했다. 앵커인 하근찬 뉴미디어부장 겸 노컷뉴스팀장은 “대한민국 언론이 세월호 참사에 부정확한 보도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CBS뉴스 역시 이런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언론의 잘못된 관행을 과감하게 버리고 정론직필의 뉴스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침뉴스는 기자들의 생생한 취재와 리포트, 분석을 통해 심층 보도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에는 CBS 단독 ‘MB정권 주한미군기지 정화 법 조항 삭제’와 ‘규정 무시 해경 인사’ 등을 다뤘다. 하 부장은 “받아쓰기나 벼락치기 관행을 탈피하고 청취자가 듣고 싶은 제대로 된 뉴스를 할 것”이라며 “좀 더 성숙한 언론 보도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CBS 대표 시사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는 아침뉴스에 이어 7시30분에 편성됐다.
CBS는 “‘달라진 뉴스, 아침 시사프로그램의 간판 자리매김’을 목표로 아침 시간대 편성을 조정했다”며 “시사 뉴스의 격전장인 아침 7~9시를 겨냥해 7시에 좀 더 빠른 뉴스를 보도하고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심층 분석을 강화해 아침 시사벨트를 통한 청취자 참여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