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BS 보도본부장도 사퇴…길환영 '고립무원'

보도본부 팀장단 사퇴 여부 논의

김고은 기자  2014.05.16 18:22:16

기사프린트

KBS 보도본부 부장단이 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총사퇴한데 이어 임창건 KBS 보도본부장도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본부장은 16일 사표를 제출하며 길환영 사장에게 퇴진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께 길환영 사장을 찾아가 사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길 사장은 부장단 등 총사퇴로 뉴스가 멈추더라도 감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보도본부 부장단 총사퇴에 이어 보도본부 최고 책임자인 본부장까지 물러나면서 길환영 사장은 점차 고립무원으로 몰리는 분위기다. 보도본부 팀장단도 이날 오후 5시부터 회의를 열고 사퇴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BS 기자협회는 이날 오후 6시로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를 7시 30분 긴급 총회로 전환하고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길환영 사장은 이날 오후 5시께 임창건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표를 수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길환영 사장은 오는 19일 ‘사원과의 대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는 팀장급 이상이 참석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