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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전담 20여명…머투, 정책 검증 강화

정치기사 사이트 '더 300' 곧 오픈

김창남 기자  2014.05.14 14: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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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기존 정쟁 중심의 정치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정책 중심의 정치기사 사이트 ‘더 300’(www.the300.kr)을 선보인다.

‘더 300’은 우리나라 국회의원 숫자를 의미할 뿐 아니라, 스파르타의 왕 레오니다스와 그의 정예군 300명이 페르시아 왕 크세르크세스와 페르시아 100만 군대에 맞선 영화 ‘300’과 같이 국회의원들을 나라를 구하는 인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더 300은 현재 주요 종합지의 정치면을 장식하는 기사 대부분이 정쟁 등으로 채워지는데, 이런 고질적 병폐를 뜯어 고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민들의 삶과 밀접한 민생법안이라도 여야 간 다툼이 일어나기 전에는 기사화되지 않고, 그 후에 기사가 돼도 국회를 통과한 법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언론이 제대로 조명을 하지 않기 때문에 국민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 공직자가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따지지 않고 처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부정청탁금지법)이 지난해 8월 입법예고 됐으나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다. 관피아(관료 마피아)와 민간의 유착 고리를 막을 수 있었던 부정청탁금지법이 국민의 관심을 받아 제때 통과됐으면, 세월호와 같은 참사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특히 머투는 정부의 입법 발의보다는 의원 발의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기자 20여명이 국회 16개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나오는 모든 법안을 발의 초기부터 국회를 통과하는 전 과정을 검증하도록 할 계획이다. 국회 전담 기자 20여명은 국내 언론사 중 가장 많은 기자 수라는 게 머투 관계자 설명이다.

머투 관계자는 “진영논리를 기반으로 한 정쟁 기사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검증 기사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